[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28일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건설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 단지는 '본격적인 서울 라이프'를 주된 장점으로 내세우며 서울로의 직주 근접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단지 단지 인근에 위치한 풍무역은 5호선 연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전망이다. 다만 역까지의 거리가 약 700m 가량 떨어져 있어 성인 남성 걸음으로도 10분 정도의 시간 소요된다.

서울로의 출퇴근은 염두에 둔 수분양자 입장에서 자차는 필수적 요소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가구당 1.48의 주차 대수를 확보함으로써 주차난으로 발생할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지난 1996년 개정된 아파트 등 주택 가구당 주차 대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가구당 주차 대수는 1대 이상이며 전용면적 60㎡ 이하는 법정 기준은 0.7대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이 위치해 있으며 풍무역과 연접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의 있어 이 단지의 가치를 상승시킨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A씨는 <뉴스투데이>에 "단지 옆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멀지 않은 곳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는 건 매우 큰 장점"이라며 "하지만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이곳도 어떻게 될지 몰라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다"고 말했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84㎡ 1763가구 중 7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65㎡A 267가구 △65㎡B 134가구 △75㎡A 59가구 △75㎡B 39가구 △75㎡C 23가구 △84㎡A 98가구 △84㎡B 100가구 등이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평당 분양가는 219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65㎡A 5억6000만~6억3200만원 △65㎡B 5억3600만~6억1800만원 △75㎡A 6억4300만~7억1600만원 △75㎡B 6억500만~6억9700만원 △75㎡C 6억1600만~6억9500만원 △84㎡A 6억9600만~7억8400만원 △84㎡B 6억6400만~7억6500만원 등이다.

지난 2018년에 입주한 '풍무센트럴푸르지오'의 84㎡ 최근 거래가격은 6억8500만원으로 신축단지인 것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금액 대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 B씨는 <뉴스투데이>에 "내년 결혼을 앞둔 상화에서 신혼집을 둘러보고 있는데 비슷한 금액 대라면 신축 단지로 들어가고픈 마음이 크다"며 "신축은 보기에 깔끔한 부분과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부분에 그치지 않고 같은 평형대라도 실내 평면을 더욱 잘 활용해 넓은 공간으로 보이게끔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가장 작은 평형대로 59㎡가 아닌 65㎡을 선보였다. 작은 차이임에도 이날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거실과 주방의 공간 활용과 시각적 개방감이 기존 59㎡보다 우수하다는 칭찬의 목소리가 많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매우 저렴한 금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주변 단지의 시세를 고려했을 때 크게 무리 없는 가격"이라며 "특히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상황 속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8일 발표하며 계약은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