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글로벌 1위 도전을 위한 매운 소스 브랜드 '불닭소스' 디자인 리뉴얼 소식을 알리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삼양식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9.07%(7만2000원) 오른 8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소스 디자인 리뉴얼을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의 정체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새 디자인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불닭소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제품 전면에는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나타내는 불꽃 그래픽을 넣었다.

또 소비자들이 관련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불꽃 형태의 QR 코드를 추가했다. 삼양식품은 QR 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활용해 브랜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세계적 관심을 받는 축제 '코첼라'에서 리뉴얼된 불닭소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의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소식에 따른 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