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카카오뱅크가 저금통 서비스의 고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쿠폰' 기능과, 구매 시 발생하는 캐시백을 저축할 수 있는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계좌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 저축상품이다. 새롭게 추가된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에는 저금통 잔액을 출금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저금통에서 바로 쿠폰 구매가 가능해졌다. 저금통 메인 화면의 '쇼핑카트' 버튼이나 관리 페이지에서 '모은 돈으로 쿠폰 구매'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매 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새로운 '캐시백 모으기' 기능을 통해 저금통에 자동 저축된다. 기존 저금통은 '동전 모으기', '자동 모으기' 등 두 가지 저축 규칙만 제공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캐시백까지 저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고객들의 활용 폭이 넓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저금통 고객을 대상으로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 28일까지 저금통에 돈을 모은 고객 전원에게 랜덤캐시를 100% 제공하며, 저금통 잔액으로 브랜드쿠폰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00원의 랜덤캐시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금통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저금통과 여러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저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