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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개인 '사자' 속 3,120선 안착…삼성전자 1%대 약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120선까지 안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현재 전장보다 10.11포인트(0.32%) 오른 3,125.0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27%) 높은 3,123.22로 출발해 상승세를 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6억원과 193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469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38% 내린 6만55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0.53% 올라간 28만5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0.33% 상승한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KB금융(3.77%)과 현대차(1.90%), 두산에너빌리티(1.65%), 삼성전자우(2.14%), NAVER(1.94%), 기아(0.05%), 셀트리온(0.00%), 신한지주(1.97%) 등은 내려가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와 HD현대중공업(2.18%), 삼성물산(0.36%), 현대모비스(1.15%) 등은 오르막길을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57%) 오른 788.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27%) 높은 786.33으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억원과 2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67%)과 HLB(1.07%), 파마리서치(0.51%), 레인보우로보틱스(0.95%), 펩트론(4.51%), 리가켐바이오(3.50%)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0%)과 에코프로(022%), 휴젤(0.14%), 클래시스(2.14%), 리노공업(0.20%)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동력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유예 시한 추가 변경 불가 언급과 14개국에 발송된 관세 서한 이후 무역협상 진전 소식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중 지속적으로 발생한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로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며 더해 소비단의 불확실성도 증시를 압박했다"며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러까지 우려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9
  • [N2 증시 풍향계] 신영증권·대신증권·이마트·달바글로벌·NHN KCP 등 ‘신고가’…부국증권 ‘상한가’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증권주 대거 52주 신고가 경신…부국증권 ‘상한가’ 증권주가 대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001270)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3950원(29.90%) 뛴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년 내 최대 주가다. 같은 시각 신영증권(001720)(22.11%)과 대신증권(003540)(10.48%), 현대차증권(001500)(7.8%), 유안타증권(003470)(7.20%), DB증권(016610)(5.17%) 등도 큰 폭으로 올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점친 증권가 진단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권업종 분석 보고서에서 “평이했던 4~5월과 달리 6월부터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아직 덜 반영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권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에 도달했으며,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유동성 장세에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와 상법 개정안 등 주주환원 강화 법안 시행 시 여력을 보유한 대형사들의 추가 주주가치제고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 이마트, 목표가 상향 소식에 신고가 직행 이마트(139480)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마트는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900원(6.26%) 오른 10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0만18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 기록을 썼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실적 반등의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환율 하락, 구매력 개선 등 내수 업황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에 이마트는 순수 유통 채널로서 주가 모멘텀이 가장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달바글로벌, 실적·주가 우상향 기대에 또 ‘불기둥’ 달바글로벌(483650)이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 기대에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바글로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8000원(3.75%) 상승한 22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2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오고 있다. 실적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달바는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의 입점을 협의 중이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GenZ(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소득 증가에 따라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바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NHN KCP, 스테이블코인 수혜 전망에 20%대 강세 NHN KCP(060250)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혜 전망에 신고가 기록을 썼다. 코스닥시장에서 NHN KCP는 전장 대비 2570원(22.16%) 뛴 1만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1만4980원까지 올라 1년 내 최대 주가를 경신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NHN KCP 관련 보고서에서 “동사는 지난 6월 KRWPS, KSKOR, KSKRW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상황이며, 발행 이후 수 십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결제 사업자 특성상 직접 유통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관련 피어(Peer) 기업들(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의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이 50~100배 이상 형성돼 있다”며 “오히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동사의 2025년 예상 P/E 10배 미만이어서 주목할만 하다”고 부연했다. NHN KCP는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기업으로 전자결제 지급대행 PG(Payment Gatement),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 VAN(Value Added Network)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9
  • "삼성화재, 실적·건전성 등 고려 시 가장 안정적"<한국투자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실적과 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것이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차별화된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과 자산부채관리(ALM)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장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6036억원으로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보험손익 부진을 투자손익이 상쇄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50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488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실차가 전년 동기에 비해 22.4% 감소한 618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마이너스 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472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요율 인하 누적과 건당 손해액 증가에 따라 분기 손해율은 83.4%로 3.4%포인트(p)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지표는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분기 11.8배까지 하락했던 CSM 배수는 12.9배까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에 따라 2분기 신계약 CSM은 800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4%,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할 것"이라며 "연중 신계약 CSM 역시 3조원으로 우려 대비 선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손익은 견조한 보유자산 평가이익과 일회성 부동산 매각이익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0.4% 증가한 2725억원이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K-ICS 비율 220%를 상회하는 약 4조4000억원의 초과자본을 성장 및 주주환원에 유연하게 배분한다면 추가 상승여력도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9
  • “트럼프 관세 발언에 시장 불안 커져…미 국채금리 반등” <iM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발언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국채금리 반등, 수입·소비 둔화 등 관세발 불확실성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이 9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요국에 추가 관세 협상 서한을 발송하고, 구리 제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한국 입장에서 반도체 관세 정책이 대미 수출과 투자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구체적인 관세율과 시점이 불투명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 불확실성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했다.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법(OBBBA)’ 통과로 재정리스크가 잠재해 있는 상황에서 관세 여파가 물가를 자극할 경우 국채금리가 더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7~8월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등에서 재고 소진에 따른 가격 전가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미국의 수입 증가율과 소비 사이클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수입 증가율은 지난 3월 전년 대비 32.3%까지 급증했지만, 5월에는 0.6%로 급격히 둔화했다. 관세를 피하려는 선수요 이후 수입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 역시 모멘텀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관세발 피로감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고, 수입과 소비의 둔화가 경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9
  • ''韓 증시, 관세 불확실성 속 업종 차별화… 주도주 회귀 가능성"<키움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9일 국내 증시가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에 트럼프의 관세 이슈 등을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 순환매가 주간 단위로 진행되는 모습”이라며 “지난주에는 조선·기계·금융·지주 등 기존 주도주들의 동반 주가 조정이 나타난 반면, 자동차·이차전지·철강 등 그간 소외됐던 업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급격한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도주 수급 쏠림 현상이 컸던 코스피 체감상 하방압력을 키우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이번주 2거래일에 걸쳐 기존 주도주와 소외주 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재차 출현했다”며 “아직 2거래일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이번주 주도주의 급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단순 기술적 반등인 것인지, 기존 색깔로 복귀한 것인지를 특정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입수된 정황과 데이터를 고려 시, 후자의 성격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트럼프의 상호 관세는 오는 8월 1일까지 유예기간이 있다는 점이 안도감을 제공하나,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은 잔존해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LG에너지솔루션(373220) 모두 공통적으로 관세 충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관세 무풍주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더 나아가,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정책 기대감 공백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 및 여당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9일 윤곽 예상), 집중 투표제 확대, 방위산업 성장 지원 등 증시 활성화의 후속 로드맵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여전히 지수 상방 추세는 살아있는 만큼, 지난주처럼 소외주 키맞추기 성격의 장세가 다시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그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더라도 이들 비중을 축소하려는 관점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에도 상호관세 적용 유예기간 도입, 조선·원전·지주·금융 등 기존 주도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1%대 급등 마감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9
    • “2분기 증권업종 호실적 전망…최선호주 한국금융지주”<신한투자證>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증권업종이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유지하고, 관심주로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각각 제시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평이했던 4~5월과 달리 6월부터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증시 유동성 유입에 따른 실적 호조는 2분기 보다 3분기에 더욱 가시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는 리테일 부문 반등, 기업금융(IB) 둔화, 트레이딩 회복세를 점쳤다. 위탁매매(BK)와 자산관리(WM) 부문에 대해 임 연구원은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236조원, 고객예탁금은 57조3000억원, 신용잔고는 18조원,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금액은 전분기 대비 6% 적지만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한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IB 부문과 관련해서는 “전통 IB 부문은 주춤하지만 부동산 금융에서 이상이 없다”며 “4월까지 회사채 시장 활황이 지속됐으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맞물려 5∼6월 회사채 발행량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공개(IPO) 침체로 빅딜 일정 연기되는 가운데 중소형 공모주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딜 및 리파이낸싱이 순항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 부문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 채권금리 하락에 힘입어 트레이딩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일부 증권사의 경우 비(非)시장성 투자자산 평가손익 반영, 환차익 및 충당금 적립 등 개별 이슈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업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8%와 51.0% 증가한 4477억원과 3001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임 연구원은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과 더불어 대규모 비시장성 투자자산 평가이익 반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4929억원(+64.6%), 지배순이익 4,170억원(+48.9%)으로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기발행 외화채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 환차익이 발생했으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금융투자자산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역시 영업이익 3139억원(+16.8%), 지배순이익 2250억원(+14.1%)으로 컨센서스 상회를 점쳤다. 전 영업부문에서 호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부동산 펀드 및 비상장 주식 등 비시장성 투자자산으로부터 평가이익 발생이 기대됐다. 삼성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됐다.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183억원과 2366억원으로, 1년 전과 견줘 각각 6.1%, 8.2% 내린 수치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신규 IB 딜이 제한적인 가운데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이 실적 방어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3507억원(+12.3%), 지배순이익 2692억원(+16.2%)으로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 및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면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이 진행 중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9
    • "JB금융, 분기 최대 실적 도전…일회성비용 소멸 영향"<키움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키움증권은 JB금융에 대해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연간 순익까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를 통해 "J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201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4.1%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전망치 1950억원 대비 3.5% 상향조정된 수치"라고 말했다. JB금융의 2분기 순익 전망치는 경상적 순이익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5% 늘어난 수치다. 순익 증가 요인으로는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 감소가 언급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명예 퇴직금과 충당금 추가적립 등 대규모 비용의 소멸로 분기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이라며 "이자이익은 대출증가율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총대출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3% 중반대"라며 "순이자마진(NIM) 소폭 하락에도 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분기 최대 실적에 힘입어 올해 연간 순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연결순이익은 2.8% 상향 조정해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4.4%로 JB금융 자체 순이익 증가율 목표 4.0% 이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7.1% 높였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말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에 해당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12.1%로 기존 11.8%에서 상향 조정돼 은행주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주친화정책이나 성장전략 선택에 있어 다른 은행주 대비 차별화되기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9
    • 가계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공급량 축소에 실수요자도 ‘타격’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금융권의 가계대출 목표치를 줄이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에도 여파를 미칠 전망이다. 공급량이 줄어드는 데다 속도 조절을 위한 대출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목표치 수정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대출 규제에서 가계대출 공급량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상반기 이미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금융사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일부 은행은 대출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제출 시기 등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에 맞춰 관리해 왔다. 올해의 경우 연초 경상성장률 전망치 3.8%에 맞춰 연 3~4% 수준으로 설정했다. 업권별로는 차이를 뒀는데 은행은 1~2%대로 설정했다. 그러나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췄고 지난달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연초에 세운 가계대출 증가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가계대출 규모는 약 1800조원으로 경상성장율을 고려한 연간 증가폭은 75조원 가량이다. 반기별로는 37조5000억원인데 하반기 총량 목표를 50% 수준으로 조정하게 되면 대략 19조원 정도 줄어든다. 문제는 이미 상반기 연간 목표치를 넘어선 은행이 있고, 남은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 실행이 깐깐해지는 등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당국은 상반기 이미 대출 목표치를 초과하거나 증가율이 과도했던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하반기 목표치를 더 조이는 등의 페널티도 검토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올해 연간 대출 목표를 설정할 때도 지난해 한도를 초과한 곳은 목표치를 일부 차감해 결정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도 동일하게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규모는 752조9948억원으로 지난해 말 734조1350억원과 비교하면 2.82% 늘었다. 하향된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고려하면 이미 한도에 다다랐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상반기 중 목표치를 초과한 곳은 하반기 가계대출 공급 여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자연스레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취급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신청 중단은 물론 비대면 대출 접수도 잠시 멈추며 대출 규제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서는 결국 또 은행들이 금리 조정 카드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 뻔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출 관리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처럼 가계대출 총량을 억제하기 위한 압박이 커지면서 은행권에서는 ‘대출절벽’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 한도 자체가 줄면서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대출은 시도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당국은 대출 전면 중단과 같은 사태는 막고 실수요자의 요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대출규제 조치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정책대출이나 전세대출 등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되지 않는 대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규제할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에 6·27 부동산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대출 신청건수나 증가세 등이 다소 줄어들긴했다”면서도 “이는 비대면 대출 일시 중단 등 신청 자체를 막았던 영향도 있다.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대출을 다 취급하면 목표치를 넘길 수 있으니 아예 그 기회조차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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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주담대·신용대 성장 ‘주춤’…비대면 대출 재개에도 규제 효과 뚜렷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6·27 대출 규제로 중단됐던 은행권 비대면 대출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신용대출이 먼저 문을 열었고,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이달 중 전산 정비를 마친 뒤 재개될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재개했고 KB국민·신한·하나은행도 비슷한 시기 비대면 신용대출을 다시 열었다. 비대면 주담대는 현재 KB국민은행만 일부 취급 중이며, 규제 시행 전인 지난달 28일 계약분에 한정된다. 4대 은행 모두 이달 중 새 규정을 반영한 비대면 주담대 신청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대면 신용대출은 재개됐지만 수요는 예전만 못하다. 4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5월 말 87조1101억원에서 6월 말 88조231억원으로 한 달간 약 9130억원 증가했다. 21일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으로는 435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7월 7일 기준 잔액은 88조1874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증가액이 1643억원에 그쳤고 5일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증가액도 329억원으로 낮아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가 재개되긴 했지만,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된 탓에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6·27 규제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묶이면서 규제 발표 직전 하루를 제외하면 신청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주담대도 마찬가지다. 4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월 말 480조5425억원에서 6월 말 484조446억원으로 한 달간 약 3조5021억원 늘었고, 하루 평균 증가액은 1668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7월 7일 기준 잔액은 484조6459억원으로 일주일간 증가액이 6013억원에 그쳤으며, 하루 평균 증가액도 120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대출 접수가 중단된 것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진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낮추자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에 소극적으로 돌아섰고, 규제 전산 반영을 위한 비대면 접수 중단도 대출 증가세 둔화에 한몫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주담대가 재개되면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 수는 있어도 규제 효과로 이전만큼 속도가 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대출 규제와 별도로 우회 대출 등 불법 부동산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점검도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은행권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사용 여부를 전수 조사해 주택 구입에 활용된 대출금은 즉시 회수하기로 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이상 거래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1차 적발 시 1년, 2차 적발 시 5년간 신규 대출을 금지할 방침이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당분간 가계대출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부동산 거래 관련 대출이 실행되기까지 통상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현재 영업점 접수에는 한계가 있어 비대면 주담대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9
    • [N2 뷰] MG손보 이어 KDB생명도 '불안'…건전성·수익성 저하에 금리하락까지 '산 넘어 산'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재매각·계약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KDB생명의 건전성도 악화하면서 '제2의 MG손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KDB생명은 자본잠식률 127%로 건전성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을 의결한다. 예보와 MG손보 노조는 이달 1일 가교보험사를 통한 5개 손보사 계약이전을 진행하되 계약이전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기간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가교보험사 설립이 의결되는 만큼 매각 대상은 MG손보가 아닌 가교보험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세 차례의 공개매각이 모두 실패한 만큼 인수 대상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MG손보의 매각이 실패를 거듭한 것은 낮은 재무건전성 때문이다. MG손보는 2022년 4월 지급여력비율(RBC)이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는 물론 보험업법상 규제 비율인 100%에도 미치지 못해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MG손보의 건전성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1분기말 기준 K-ICS 비율은 마이너스 18.2%(경과조치 적용 후)를 기록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MG손보의 K-ICS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만큼 건전성이 좋지 않아 마땅한 인수의향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계약이전 방식으로 정리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MG손보 정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KDB생명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KDB생명의 건전성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KDB생명의 1분기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349억원으로 자본잠식률 127%를 기록했다. 사실상 부채이나 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 규모가 240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3750억원이다. KDB생명의 올해 1분기말 기준 K-ICS 비율은 163.9%로 지난해 말 158.2%에 비해 5.7%p 개선됐다. 다만 이는 경과조치 적용 후 비율로, 경과조치 전 비율은 같은 기간 53.0%에서 40.6%로 12.4%p 악화됐다. KDB생명은 시가평가로 인한 자본감소분 점진적 인식, 신규 보험위험 점진적 인식, 주식위험액 증가분 점진적 인식 등의 경과조치를 적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과조치 효과가 점진적으로 소멸되는 만큼 자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하반기 중 당국이 예고한 기본자본 K-ICS 비율이 적용되면 자본관리에는 더욱 큰 난항이 예상된다. KDB생명은 재보험출재, 위험자산 매각 등을 통한 요구자본 축소를 추진하고 있지만, 결국 대규모의 유상증자가 없이는 건전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도 KDB생명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KDB생명은 올해 1분기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1억원에 비해 62% 감소한 규모다. 금리 하락기에 불리한 포트폴리오도 불안요소다. KDB생명의 1분기 종목별 보유계약현황을 보면 사망보험(종신·정기)이 75.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특별계정(변액·연금 등) 8.11% △생존보험(연금·저축 등) 7.64% △생사보험(종신·연금 등) 7.56% △단체보험 0.80% 순으로 나타났다. KDB생명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들은 만기가 긴 연금·저축성 고금리 상품 비중이 높아 금리가 내려가면 큰 타격을 받는다. 한국기업평가는 이 같은 점을 반영해 지난달 23일 KDB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김태현 한기평 금융1실장은 보고서에서 "KDB생명은 경과조치와 더불어 위험액(보험, 주식) 산출 관련 경과조치 효과의 점진적 소멸로 매년 가용자본이 감소하고 위험액이 증가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며 "상당수준의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않는 한 큰 폭의 자본비율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KDB생명은 건전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기본자본 및 K-ICS 비율을 금융당국 권고 수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용자본 관리 측면에서는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CSM 확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요구자본 관리 측면에서는 장기채권 편입 확대, 채권 리밸런싱, 재보험 출재 추진 등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수립·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전략적인 제3보험 판매 확대 및 상품·판매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CSM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달 초 신상품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9
    • [N2 모닝 경제 브리핑-7월 9일] 美 증시, 관세發 관망심리 속 혼조… 엔비디아·에너지株 급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4,24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6포인트(0.07%) 떨어진 6,225.52를,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03%) 오른 20,418.4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동력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유예 시한 추가 변경 불가 언급과 14개국에 발송된 관세 서한 이후 무역협상 진전 소식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도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비디아가 1% 이상 올라 시가총액 4조달러를 눈앞에 뒀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0%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축소 행정명령 소식에 셰브론(3.96%)과 엑손 모빌(2.77%) 등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파마리서치(214450) : 회사분할결정 취소 결의 - 컴투스(078340) : 9억4941만원 규모 자기주식(보통주 2만3100주) 처분 - HD현대중공업(329180) : 4174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공사 수주 - 더즌(462860) : 보통주 1주당 10원 지급하는 중간배당 결정 - 나노실리칸첨단소재(286750) : 9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코스텍시스(355150) : NXP 말레이시아와 18억원 규모 RF통신용 PKG 공급계약 - 인카금융서비스(211050) : 36억9163만원 규모 자기주식(보통주 27만3860주) 처분 - LS마린솔루션(060370) : 안마해상풍력과 940억원 규모 케이블 수주 계약 - 스텍시스(355150) : NXP 말레이시아와 18억2666만원 규모 RF통신용 PKG 공급계약 - 브이씨(365900) :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별도 공시할 중요 정보 없음” - 모니터랩(434480) :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쏘마 주식 23만1200주를 35억2928만원 취득 - 에스아이리소스(065420) : 한국중부발전과 91억원 규모 기력용 바이오중유 구매 계약 - 삼성전자(005930) : 3조5100억원 규모 보통주, 4019억원 규모 우선주 자기주식 취득 -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382억원 규모 PJT 공급계약 - 위니아에이드(377460) : 최대주주 에프더블유2312유동화전문서 큐밍에이드제일차외2사 변경 ■ 주요 경제부처 일정(9일) [기획재정부] - 2025년 제주 지역 중학생 통계아카데미 과정 운영(12시) [금융위원회]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2025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이세훈 금융감독원장 대행,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금융감독원-한국금융연수원, 은행·금융지주 대상 책무구조도 연수 실시(6시) - 2025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배포시) - 2025년 2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신청 접수 결과(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 관세 서한을 보낸 것은 중국 견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이번 관세 위협이 특히 한국과 일본을 자극했으며 미국과 오랜 동맹국들이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과의 관계 진전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과 미국의 고율 관세 압박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실질임금 지표까지 일본 내 가계 구매력 위축을 드러내 금리 정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할지 아니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유지해야 할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차량서비스 기업 웨이모가 필라델피아에서 안전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제한된 수의 차량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가을까지 필라델피아 도심과 고속도로를 포함한 복잡한 구간에서 수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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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마감시황) 코스피, 3,110선 상승 마감…‘TACO 트레이드’ 발현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110선을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40%) 높은 3,071.74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최고가는 3,115.86, 최저가는 3,066.03에 각각 형성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9억원과 11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26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로 미국증시는 하락했으나 한국과 일본 증시는 나란히 상승했다”며 “이는 시장이 트럼프의 협상전략에 학습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이) 통보받은 25%의 관세율은 오늘 연이어 공개된 전체 14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단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한·미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임에 따른 낙관적 기대감이 오히려 ‘TACO 트레이드’(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결국 겁을 먹고 물러선다)로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649개 종목이 상승하고, 24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45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4.06%)와 KB금융(6.64%), 현대차(1.20%), 두산에너빌리티(5.88%), 삼성전자우(0.39%), 네이버(0.78%), 기아(0.51%)가 올랐고, 삼성전자(0.4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에너지솔루션(2.54%)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78포인트(0.74%) 오른 784.24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84.37, 최저가는 775.57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0억원과 35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이 11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970개 종목이 상승하고, 63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20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선 파마리서치가 13.73% 급등한 가운데 알테오젠(0.48%)과 레인보우로보틱스(0.19%), 클래시스(1.67%)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0.20%)와 에코프로(0.66%), 펩트론(2.76%), 휴젤(0.28%), 리가켐바이오(1.24%)는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상한가 종목은 총 3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한세엠케이(29.96%)가, 코스닥시장에서는 현대ADM(29.94%)과 싸이닉솔루션(29.90%)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철관(27.65%)과 안트로젠(22.77%), 신영증권(20.03%), 부국증권(13.78%), 파마리서치(13.73%), 이수페타시스(12.86%), 대신증권(10.79%), 하나금융지주(10.27%), 유안타증권(10.11%), 달바글로벌(9.43%), 교보증권(9.10%), 우리금융지주(8.32%), 에이피알(7.83%), 신한지주(7.73%), 삼양식품(7.65%)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7.9원을 기록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8
    • [현장] 대신증권 “코스피, 연말 3,400 간다…트럼프發 경기부양 전환이 기폭제”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는 올해 연말 3,400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9월 미국의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 정책 전환이 함께 맞물리면 글로벌 증시의 정책 랠리가 다시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FICC리서치부장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폴리시 믹스(Policy Mix·정책 조합)’ 국면에 진입하면 글로벌 증시가 다시 강한 유동성 랠리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장은 이미 정책 공조에 들어간 독일·중국·한국에 이어 미국까지 정책 방향을 선회할 경우 자산시장은 실물경기 회복 전에도 강세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금리 정책의 전환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 이 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에 찬성한 위원이 단 1명 차이였고, 9월부터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 인하의 핵심 조건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핵심 물가(PCE)의 합이 기준금리를 밑도는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분기에도 이 조건이 충족되자 연준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00bp 내렸다”며 “올해도 3분기에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기대감의 또 다른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다. 트럼프는 최근 상호관세 부과를 거론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이 부장은 “실제 강화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4월에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도 7월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 자체가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이 부장은 이어 “트럼프는 1기 당시 관세 정책을 하반기에 실시한 뒤 중간선거 패배로 이어졌다는 점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에는 상반기에 강경책을, 하반기엔 감세와 경기부양책으로 정책 기조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평가도 낙관적이다. 이 부장은 “올해 코스피는 2,800~3,400선 박스권 흐름을 거쳐 연말에는 3,4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며 “선행 주당순이익(EPS)가 308포인트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강세장과의 비교에 대해선 “당시 PER 1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에 비해 지금은 훨씬 저평가된 상태”라며 “외국인 지분율도 30% 초반에서 31.5%까지 상승하며 본격적인 유입 흐름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코스피 3,400은 ‘정상화 수준’이며, 이보다 높은 구간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상법 개정, 산업정책 본격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이 맞물리면 3,600~3,700, 경우에 따라 4,000선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부장은 또한 이재명 정부의 산업정책 본격화 시점에 맞춰 코스닥 시장도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부장은 “9월 정기국회 이후 산업예산 배분이 본격화되면 정책 수혜 산업인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제조를 중심으로 코스닥에도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말~내년 상반기엔 코스닥이 오히려 더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주도 업종에서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의 교체 가능성도 짚었다. 이 부장은 “상반기 강세 업종은 하반기에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레벨업되는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 자동차, 인터넷 등으로 주도주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강한 상승장을 이어간 금융업종 내에서는 증권사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제시했다. 이 부장은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을 억제하는 정책 기조를 취할 경우 은행의 예대마진 규제도 재개될 수 있다”며 “반면 증권사는 증시 호조와 거래대금 증가의 직접 수혜를 받기 때문에 하반기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법 개정 기대로 상승 랠리를 지속한 지주사와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엇갈릴 수 있어 자사주 정책 등 선제적 대응 여부에 따라 차별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마지막으로 “단기 조정은 매도 타이밍이 아니라 매수 기회”라며 “하반기에는 실적·정책·수급이 맞물린 시장의 정방향 흐름을 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8
    • 코스피, 기관 순매수 속 3,080선 상승…삼성전자 '약보합'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08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와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수 탄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현재 전장보다 28.36포인트(0.93%) 오른 3,087.83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40%) 높은 3,071.7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5억원과 85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87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41% 내린 6만145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3.14% 올라간 27만9500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7% 하락한 1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2.06%)과 셀트리온(1.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0%), POSCO홀딩스(1.75%) 등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다. 반면 KB금융(4.72%)과 두산에너빌리티(3.82%), NAVER(0.78%), 기아(0.10%), 신한지주(7.42%)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4%) 오른 778.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11%) 높은 779.28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억원과 3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96%)과 HLB(0.92%), 에코프로(0.66%), 레인보우로보틱스(0.38%), 펩트론(0.82%), 리가켐바이오(1.75%) 등은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과 파마리서치(2.13%), 삼천당제약(0.58%), 코오롱티슈진(3.11%), 실리콘투(2.71%) 등은 오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373.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에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여파로 글로벌 무역 긴장이 재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가 마스크의 정당 설립 발표로 인해 크게 하락하는 등 개별적인 종목군의 부진도 투심을 짓눌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한국, 일본 등 주요국들 대상으로 한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 신당 창당 소식으로 인한 테슬라(-6.8%) 급락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이번에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및 트럼프 서한 외에도 상대국이 관세 보복에 나설 경우, 미국 역시 추가 관세를 적용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증권
      2025-07-08
    • 신한지주, 주가 18년 만에 최고가 경신…"하반기 5000억 이상 자사주 매입 전망"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신한금융지주 주가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5000억원 이상 자사주 소각이 예상되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7.73%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주가는 장중 한때 7만14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기존 신한지주의 장주 최고가는 2007년 7월 24일 기록한 6만7500원으로 18년 만에 최고가 경신은 물론 7만원 벽을 넘었다. 종가기준 최고가는 같은해 7월 25일 6만6200원이다. 신한지주의 주가 강세 요인으로는 최근 시장에서 나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꼽힌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신한금융에 대해 "양호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하반기 약 5000억원 규모의 자자수 매입·소각이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 35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이를 반영한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45.5%"라고 전망했다. 예상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40.2%는 물론 신한지주의 올해 밸류업 계획에 따른 전망치(약 42~43%)도 넘어서는 수치다. 추가 주가 상승 여력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올해 신한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여전히 0.57배에 불과하다"며 "PBR 1배 미만에서는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선을 통한 PBR 하향 효과가 기대돼 밸류에이션 매력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8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달바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수요 회복 기대감에 8%대 '강세'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달바글로벌이 프리미엄 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92%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프리미엄 시장 회복세와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근거로 달바의 실적과 주가가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바는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의 입점을 협의 중이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GenZ(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소득 증가에 따라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바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7-08
    • 환율, 美 25% 관세 부과 소식에 2주 만에 1370원대 올라서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관세 서한 공개에 상승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약 14개 국가에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영향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67.8원 대비 1.8원 오른 13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오른 1373.1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1369.0원까지 떨어진 뒤 137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환율이 137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간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서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는 지난 4월 2일에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관세율과 같은 수준으로 사실상 협상 시한을 오는 9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약 3주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제안을 할 경우 다음달 1일로 제시한 관세 부과일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사도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서한은 무역 협상을 위한 압박용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다"며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내용은 원화 강세보다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335로 전일보다 0.17%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7원 내린 100엔당 938.92원이었다. 엔·달러 환율은 0.63% 오른 145.986엔이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8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삼성중공업,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7%대 '급등'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삼성중공업 주가가 증권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59% 오른 1만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 확대를 이유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중공업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870억 원, 5790억 원에서 7050억 원, 1조2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부터 저가수주 물량이 해소되며 마진 폭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려했던 FLNG 수주는 물밑에서 꾸준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7-08
    •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전망…추경과 연계 경기부양 효과 높일 것"<IBK투자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를 통해 "7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은 기준금리 25bp(1bp=0.01%p) 인하를 전망한다"며 "이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경제성장전망과 금융당국의 지난달 말 부동산 대출규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은 3인을 예상한다"며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전제로 향후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는 기준금리 동결 견해 금통위원이 최소 3인 이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다르다"면서도 "정쟁 국면 해소로 통화·재정정책은 특색을 살려 서로 다른 방향으로 공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7월 기준금리 인하는 3분기 추경 집행과 연계해 경기부양(보완)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를 부작용을 언급했지만 지금은 정책공조가 가능하다"며 "경제전망 추계치가 에상보다 낮아졌고, 원달러 환율은 1350원 레인지로 하락했으며, 6월말 금융당국은 강력한 대출규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구조개혁 가속화는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대출 규제안이 주식시장 투자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집행 동력을 잃으면 특정지역 부동산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정책공조는 대출규제를 충분히 유지하는 맥락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2025-07-08
    • [N2 증시 풍향계] ‘실적 부진’ 삼성전자, 보합권 등락…삼성중공업·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속 강세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 발표…보합권 등락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00원(0.1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31.24% 줄어든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은 6개 분기 만에 5조원 아래로 내려앉았고,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원) 이후 최저치다. 매출도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9%,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된 것이 이익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설명자료에서 “DS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 중 2조8119억원은 소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삼성중공업, 줄잇는 목표가 상향에 7%대 급등 삼성중공업(010140)이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릴레이에 힘입어 7%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중공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210원(7.46%) 뛴 1만742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29.4% 올렸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36.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3분기부터는 저가 수주 물량이 해소되며 마진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도 삼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환율 하락 영향 없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수주와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단납기 슬롯으로 아시아선사 컨테이너선 발주에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한국 조선업체 중 가장 짧은 2028년 단납기 컨테이너선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최근 양밍, 에버그린 등 아시아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집행 예정이라 삼성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시리즈 수주 소식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달바글로벌, 프리미엄 수요 회복 기대에 강세 달바글로벌(483650)도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9%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8400원(9.43%) 급등한 2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바는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의 입점을 협의 중이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27.8%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6월 22일 락업(보호예수) 해제(발행 주식 수의 19%)에도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점과 매크로 불확실성 등을 고려 시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전후로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면서도 “최근 GenZ(Z세대)의 소득 증가에 따라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바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동양철관, 알래스카 LNG 기대감에 급등 동양철관(008970)이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기대감에 10% 넘게 급등했다. 동양철관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47원(16.07%) 오른 178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 측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 요청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후 “미국 측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며 “상업성이나 기술적 요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사전에 협의할 부분이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여 본부장은 이번 주 다시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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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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