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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AI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유안타證>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7월 정부 주관의 AI 국가대표 기업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AI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정부는 글로벌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 대표 기업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지 선발 유형은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 △기존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확장 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 자원을 지원받는다. 또 국가대표 개발 AI 모델은 초기 AI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백종민 연구원은 “코난테크놀로지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유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델, 온디바이스 AI, AI Agent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공공 기업향 생성형 AI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미 한 차례 기술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8월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코난 LLM 출시 이후, 올해 5월에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을 공개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딥시크 RI 모델 대비 추론과 수학 벤치마크 성능 결과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TG삼보와 코난 LLM이 탑재된 AI PC를 출시한 한편, 사내 데이터베이스와 외부 웹과의 연동에 특화된 코난 RAG-X로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또 국내 최초 공공 기업(한국남부발전)향 생성형 AI 구축 수주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25년 8월 사업 완료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공 중심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코난테크놀로지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정부의 공공 AI S/W 구축사업 예산은 건 수(Q)와 사업 규모(P)가 동반 성장하면서 2025년 2849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배 확대됐다”며 “정부가 명시한 2030년 공공 AI 도입률 목표 95%(2024년 23.7%), 전체 공공기관 수는 약 2200여 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B2G 시장의 구조적 확장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코난테크놀로지의 2024년 신규 수주잔고 78.2%가 B2G향이 차지했다. 국방부를 비롯한 공공 AI S/W 사업 신규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AI 국가대표로 선정된다면, 기존 SI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로열티 수취 방식으로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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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AI 데이터 전문 기업의 가치”<유안타證>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전문 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AI 기반 기업 DB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AI 시대, 데이터 전문 기업의 가치’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업 IT 시스템(ERP, CRM 등) 내 데이터 수집, 분석 등에 강점이 있다. 백종민 연구원은 “비아이매트릭스의 주력 솔루션은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우 코드 기반 개발자 툴인 AUD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 기반 기업 DB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출시했다”며 “비전문가도 단순한 질문 형식으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출시 첫 해 임에도 IT, 공공, 제약 등 다양한 산업의 8개 고객사에 납품, 약 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G-MATRIX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연어로 질의하면, G-MATRIX가 사용자 질의의 의도를 파악하여 복잡한 쿼리를 자동으로 생성해 데이터를 조회·분석하고, 결과를 숫자, 텍스트, 그리드, 차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기업 전반의 데이터 접근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백 연구원은 “G-MATRIX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세가 전망된다. 동사의 솔루션 가격은 제품+인건비 등 고정비로 구성되는데, 제품 가격은 고객사 내 유저 수에 비례한다. G-Matrix는 LLM과 결합해 비전문가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최소 도입 비용은 약 5억원으로 AUD 플랫폼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품 가격 상승 효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은 기존 50%에서 20~30%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또 2024년 진행한 고객사 PoC 사업 30개 중 13~15개 기업이 본사업으로 전환을 논의 중이며, 일부 고객사에서는 적용 시스템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를 반증하는 지표이며, 접근 가능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는 데이터 수집·분석을 넘어 예측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P사 솔루션의 최소 도입 비용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의 예측 기능이 검증될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주력 제품인 EPA를 G-MATRIX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EPA(Excel Process Automation)’는 현업의 엑셀 기반 업무를 Java 및 HTML5로 자동 전환해주는 엑셀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비개발자도 손쉽게 UI를 구성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엑셀 활용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가 EPA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실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솔루션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5월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공공기관에 G-Matrix를 공급하며, 첫 해외 레퍼런스 확보에 성공했다”며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1월 In time tec 등 현지 파트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n time tec과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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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돋보기] 코스닥 상장 앞둔 '링크솔루션'...IPO 훈풍 이어갈까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훈풍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며 링크솔루션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링크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만30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링크솔루션의 공모주식 수는 90만주로 확정공모가 기준으로 20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이후 회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1335억원 수준으로 상장일은 6월 10일이며, 신영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나선다.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3D 프린터 제품’ 판매와 ‘3D 프린팅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3D 프린팅 서비스 제공 분야는 △모빌리티 △항공/우주 △국방 △소비재/메디컬 △로봇/반도체 등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SLA 프린터 △FDM 프린터 △MBJ 프린터 등이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며, 위탁 제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은 지난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포함해 총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위벤처스 △L&S벤처캐피탈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최근식 대표로 30.32%를 확보하고 있으나, FI들의 지분이 적지 않은 편이다. 또 지난해 4억원 가량의 적자를 보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는 점에서 FI가 상장 직후 시장에 주식 매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링크솔루션의 오버행 이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링크솔루션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전체 36.34%에 달하고 상장 3개월 이후에는 70.59%로 증가된다”며 “최대주주인 최근식 대표의 지분을 규정보다 보호예수 기간을 2년 늘렸으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링크솔루션 측은 “링크솔루션은 그동안 투자자들과 약속한 가이던스를 지켜왔다”며 “일부 FI는 장기 보유 의사를 밝혀 물량을 대거 출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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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높은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낮은 밸류에이션”<유안타證>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SK그룹 산하의 미디어랩 기업 인크로스가 SKT의 광고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높은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낮은 밸류에이션’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인크로스의 2025년 1분기 실적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0.2%,155.6% 증가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정치적 이슈로 인해 광고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성장됐다”며 “2025년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둔화될 것으로 다수의 전망기관에서 예상된다. 광고시장이 경제성장률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올해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인크로스의 실적은 성장됐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대행사 미수금 이슈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3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며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SKT의 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혜 외에도 다수의 실적성장을 견인할 요인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신작 출시 확대 및 해외 진출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전속대행이 시작됐다”며 “또 커머스 사업에서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T-Deal은 부진했지만 신규 커머스몰 런칭에 따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크로스는 신규사업으로 유튜버와 광고주의 PPL광고를 연결하는 스텔라이즈 플랫폼 사업을 개시했으며, MCM회사와 제휴 확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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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2025년, 2026년 최고 매출 예상”<대신證>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KH바텍이 2025년 슬림화된 힌지모듈 ASP가 상승하고 2026년 전장부품 매출이 본격화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2025년, 2026년 최고 매출 예상’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박강호 연구원은 “2025년 매출은 3914억원으로 25.8%(yoy) 증가해 역사적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제품인 폴더블폰향 힌지 포함한 조립 매출이 2185억원으로 전년대비 24.2%(yoy)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폰의 수량 증가(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는 19%(yoy) 증가 추정) 속에 힌지 모듈의 소재 변경으로 평균공급단가(ASP)가 수량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플립보다 폴드향 힌지 가격이 높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모델로 폴드를 선택하면서 생산 비중이 2025년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말했다. KH바텍의 전장부품의 매출은 2025년 306억원에서 2026년 563억원, 2027년 112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도 2025년 7.8%, 2026년 12.8%, 2027년 21.4%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비중 축소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동시에 진행해 2025년 4분기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엔드 플레이트 매출이 신규로 반영될 것이다”며 “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서 미국 자동차에 공급하고 또 2026년 4분기에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전장부품 회사에 디스플레이용 블라켓 공급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25년 1분기 누적 약 1조원의 전장부품 수주를 확보한 상태로 현대 모비스를 통해 2027년 무빙(롤러블형) 힌지를 추가로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에 롤러블형 디스플레이를 적용될 예정으로 모바일의 힌지 모듈이 자동차로 다변화, 매출의 다각화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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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Pick] 삼성전자, 파운드리 '적자 굴레' 벗어나 TSMC와 격차 좁히려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AI(인공지능)의 발전은 HBM(고(高)대역폭메모리) 등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도 함께 키웠다. 파운드리는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의존도 역시 커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으로 대만 ‘TSMC’와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후반 메모리 제조 경험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토대로 파운드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비해 TSMC는 삼성전자보다 조금 이른 1987년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분리한 후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두 회사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점유율(M/S)은 TSMC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M/S는 TSMC가 67.1%를 기록해 단연 앞서 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4%포인트 늘어난 성적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14.1% 오른 268억5400만달러(약 36조7711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M/S는 8.1%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4분기 M/S가 직전 분기보다 1%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파운드리 사업에서 지난해 4조20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2조원이 넘는 적자 성적표를 거머쥔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올해 약 6조50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양사 간 격차가 이처럼 크게 벌어진 데에는 두 회사 경영전략 차이에서 비롯된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병행했지만 TSMC는 애초 파운드리에만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한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 사업부 매출의 80% 가량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매출 비중이 크지 않고 적자를 내는 파운드리 대신 메모리 반도체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고민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반도체 시장 흐름은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파운드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 처럼 AI산업이 발전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퀄컴, 엔비디아, AMD, 애플 등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글로벌 대형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며 이들 4개 업체는 AI 반도체를 만들 때 파운드리에 위탁한다"라며 "이에 따라 파운드리가 이들 업체 공급망 안정을 책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관련 반도체 수요가 계속 커지다보니 파운드리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파운드리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추세라면 삼성전자와 TSMC 간의 M/S 격차는 60% 포인트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그 가운데 하나가 파운드리 사업 분사다. 종합반도체 기업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를 일부 사업부로 두고 있어 전략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SMC처럼 파운드리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를 분사하면 팹리스와 경쟁를 펼쳐야 하는 고충도 해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비롯해 이미지센서, 모바일 SoC(시스템온칩) 등을 자체 설계한다. 이에 따라 팹리스는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생산만 담당하는 TSMC로 기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도 과거에 '파운드리 분리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2017년 5월 삼성전자는 전문성 강화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기존 시스템 LSI 사업부에서 독립하는 방식으로 내부 분리했다. 하지만 파운드리 사업이 여전히 DS부문에 속해 있어 분리에 따른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2019~2021년 무렵 삼성전자 7nm(나노미터)와 5nm 공정에서 수율(완성품 가운데 합격품 비율) 문제가 불거져 결국 TSMC가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대형 팹리스 고객사를 독점하게 됐다. 이때 삼성전자와 TSMC 격차가 크게 벌어져 최근 파운드리 분사 얘기가 다시 거론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려면 분사로 가야 하지만 지금은 분사를 추진하기에 적기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뉴스투데이>에 “분사는 수익성이 안정적일 때 가능하지만 지금처럼 조(兆)단위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는 무리가 있다”라며 “메모리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파운드리 적자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함께 운영하며 적자폭을 줄이면서큰 고객을 유치해서 어느정도 경영 정상화 후에 분사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지금 시기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삼성은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 산업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1977년에는 산업은행이 전액 투자한 공기업인 한국전자통신을 설립했다. 이후 1982년 한국전자통신과 삼성전자 내 반도체 사업부를 합병해 탄생한 회사가 '삼성반도체통신'이다. 삼성은 당시 한국전자통신의 주력사업인 무선, 통신 장비에서 거둔 많은 수익으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적자를 메꾸면서 반도체 사업을 키울수 있었다. 그리고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은 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됐고, 이를 발판 삼아 지금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김용석 교수는 “삼성전자가 HBM 경쟁력을 키워 더 많은 수익을 내 파운드리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상쇄해야 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30~40% 수준의 2나노 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 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장 주력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HBM4는 고객사 수요를 담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이다. 이 제품은 고도화된 패키징 기술이 필요해 파운드리 역할이 더욱 커진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생산과 함께 파운드리에서 고성능 AI 반도체를 통합 생산할 수 있는 시너지를 발휘해 파운드리 사업 반등을 노려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TSMC의 공급 단가 인상 계획에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대만 외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전체 파운드리 단가를 약 10% 올리고 공정에 따라 최대 3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객사가 TSMC의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껴 이탈해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2나노, 3나노 양산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충분한 양산 수율을 확보하고 있는 4나노, 7나노, 14나노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해 경영수익을 높이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특히 4나노 공정은 아직도 수요가 많은 공정”이라며 “이는 삼성전자가 TSMC와 비교해 서 충분한 경쟁이 공정이기 때문에 TSMC가 공급 단가를 높였을 때 삼성전자가 비즈니스를 더 활발하게 하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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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에어컨, 2012년도 연아바람
- ▲ 김연아 [ 사진=삼성전자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삼성전자가 전년도 에어컨 메인 모델인 김연아와 재계약을 했다. 이는 다년 간 삼성에어컨의 메인 모델로 활동을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김연아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9년부터 삼성 에어컨의 '씽씽'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재 'CF퀸'으로 자리매김한 김연아는 선수로서 뛰어난 활약까지 선보이며 2010년 '제로', 2011년 '스마트'까지 3년 간의 삼성 에어컨 모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성전자는 김연아와 재계약을 기념하며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퀴즈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는 재계약 발표와 함께 공개된 김연아 이미지에 삽입된 기호들이 뜻하는 의미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8일까지 총 3일간 지펠, 버블샷 등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식 커뮤티티와 김연아 팬카페를 비롯해 10개의 제휴 커뮤니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김연아의 활약이 더해져 올해 스마트에어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개척해냈다."며, "제품의 스마트화에 이어 2012년에는 한 발 나아가 고객들과 스마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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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최우수상'
- ▲ 올림푸스 블로그라피.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올림푸스한국 (www.olympus.co.kr)이 23일 '201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후원의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와 활동지수를 평가해 우수 블로그를 선정 수상하는 행사.최우수상을 받은 올림푸스한국은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용, 활동성 반응성, 의사소통성 부문의 높은 평가와 함께 평균 댓글수 및 트위터 리트윗수를 근거로 하는 소셜브랜드영향력지수(KoSBI)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PEN 공식 블로그 'olympus BLOGraphy(blog.olympus.co.kr)와 올림푸스 트위터(twitter.com/Olympus_story)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림푸스한국 미러리스 카메라인 펜(PEN) 카페는 1년간 활동량 상위 0.1%에게 주는 ‘네이버 대표 카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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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디지털인쇄'가 대세
- ▲ [ 사진=YNews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인쇄업계의 수익사업 총아로 오른 디지털 인쇄."필요한 수량, 필요한 시간에 맞추어 인쇄한다"라는 POD(Print On Demand 주문형 인쇄)컨셉에서 시작된 디지털인쇄는 CRM(고객관계관리) 기법의 실행 단계로서 1:1(One to One) DM, TransPromp(트랜스프로모)등으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출판인쇄업의 전반적인 불황과는 거리가 먼듯 활기를 띠고 있는 팬타콤프로세스(www.pandacom.co.kr대표 천용관)는 디지털인쇄 시대에 맞게 변화를 꾀하고 있는 곳이다.창립 23년째를 맞고 있는 팬타콤은 국내 최초 디지털 자동교정시스템 "콘센서스 프로" 도입은 물론 "하이델베르그 국전4색, T3절5색" 등의 첨단 인쇄기 및 디지털 인쇄기를 추가 도입하면서 토탈 원스톱인쇄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 작업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집중된 기술력으로 인쇄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러번의 수상경력과 디지털에 대한 발빠른 대응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천용관 대표는 "디지털 인쇄 시대에 맞추어 소량 다품종, 고품질 인쇄물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직원 및 팬다콤도 변할 수 없다.2012년에는 절감과 투자로 디지털인쇄에 한 발짝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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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전용 앱 '프랭클린플래너 액티비티 노트'출시
- ▲ [ 사진=삼성전자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에 최적화한 '프랭클린플래너 액티비티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앱스를 통해 22일부터 선보인다.삼성전자와 웹플랜이 공동 개발한 '프랭클린플래너 액티비티 노트'는 전 세계 2400만명 이상의 오피니언 리더가 사용하고 있는 시간 관리 도구인 프랭클린플래너를 스마트 기기용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번 앱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 노트 전용인 'S펜'터치 방식을 지원하고, 다양한 특화 기능으로 아날로그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S펜을 사용해 마치 종이위에 필기하듯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손글씨 입력이 가능하며, 펜 노트(Pen Note)라는 별도 기능을 탑재해 글씨뿐 아니라 그림, 지도 등 다양한 컨텐츠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트위터와 SMS,이메일 등으로 보낼 수 있으며 구글 캘린더와도 연동해 시간 관리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이어리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갤럭시 노트 전용 프랭클린플래너 액티비티 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삼성앱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플랜의 안준영 대표는 "프랭클린플래너 액티비티 노트는 스마트 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플래너의 장점과 갤럭시 노트의 손필기 방식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사용자들을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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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사마귀 유치원과 함께하는 스마트 로봇 '키봇2'
- ▲ KT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로봇 '키봇2' 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출시했다. 사진은 아이들이 키봇2를 이용중인 모습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KT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로봇 '키봇2'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7일 키봇1의 '2011 로봇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여 시행된 키봇2 1천대 예약 판매는 시작 11일 만에 마감되는등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T는 키봇2의 출시를 기념하여 22일 예약가입자 중 140여명의 고객들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초청하여 출시행사 및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 정범균, 조지훈, 박소영, 홍나영 씨가 오프닝쇼와 함께 아이들과 직접 사진촬영을 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행사장에서는 불우어린이를 돕기 위한 장난감 기부도 이루어졌다. 기부된 장난감들은 KT 사랑의 봉사단을 통해 다른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키봇2를 출시하는 자리에 여러 고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2012년은 키봇과 스마트홈 패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홈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락 말했다. 이번 행사는 22일 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비롯해 올레 애비뉴(해운대, 칠곡, 강남), 23개 주요 올레홈 매장(APT단지 내 매장) 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내년 1웗터 전국 주요 올레 플라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키봇2의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입신청은 올레닷컴(www.olleh.com).스마트홈 고객센터(080-237-7979),전국 올레 플라자에서 가능하다 키봇2는?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개발한 로봇단말에 교육/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제품이다. 단말의 성능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1GHz 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백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춰 다양한 종류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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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명품 IT제품으로 등극
-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은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모델들이 '시리즈9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삼성전자가 23일부터 자사 모바일샵과 일부 백화점을 통해 고품격 노트북 시리즈9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한다. 시리즈9 리미티드 에디션은 '문라이트 블루'와 '럭셔리 로즈 골드, 두 가지 색상에 크리스탈 장식을 입혀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품격 노트북이다. 이에 앞서 올해 2월 출시한 시리즈가 블랙, 실버 컬러로 세련된 남성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감성적인 컬러와 크리스탈 장식으로 매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 VIP고객을 대상으로 1000대 한정 판매하며, 국내에는 색상별 150대씩 총 300대를 판매한다. 각 제품 후면 하단에 시리얼 넘버를 부여, 구매자가 몇 번째 한정판인지 확인이 가능해 그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번 제품은 지난 9월 가전페품 산업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후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매체로부터 크리스마스 연인을 위한 완벽한 명품(Luxury)IT제품 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시리즈9로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여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련된 컬러에 188개의 크리스탈 을 장식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IT제품으로도 낭만적인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고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9의 제품 출고가는 290만원이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J.ESTINA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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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모니터, 시장공략 강화 위한 핵심경쟁력 확장
- ▲ [ 사진=LG전자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LG전자가 IPS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IPS패널은 LG전자가 고급 LED모니터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경쟁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현재 판매중인 모니터 대부분이 채택한 TN방식 패널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내년부터 IPS패널 모델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IPS패널을 시네마 3D 모니터, 시네마 3D 모니터 겸용TV, 고급 LED모니터 등에 적용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PS(In-Plane Switching)방식은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은 게 최대강점이다.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으며 밝고 선명한 화면은 영상 또는 그래픽 편집의 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DM92 시리즈 27인치 제품을 한국시장에 출시하고 후속 제품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시네마 3D, IPS패널 등 제품 차별화에 기반한 시장공략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주도권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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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엠텔, '마이웨이' 압축판 스마트폰앱 출시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네오엠텔(대표 윤성균)은 20일 “강제규 감독의 기대작 ‘마이웨이’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앱) ‘마이웨이 맥스홈 런처’특별판(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마이웨이 맥스홈 런처는 한국, 일본, 중국의 최고배우 장동건, 오다리기 조, 판빙빙 주연에 강제규 감독이 7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블록버스터 ‘마이웨이’를 3D 그래픽으로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 앱.스크린을 보는 듯한 3D 배경화면 포스터에 주인공들의 이동 지역별 명장면과 명대사를 담았으며 3D 배경의 미니 플레이어와 메이킹 스틸 컷 등을 화면으로 구성했다.또 대기화면엔 영화 주요장면을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는 3D 그래픽 화면에 배경음악과 함께 처리했으며 시계, 알람, 음악 플레이어 등 유용한 기능을 대기화면에서 그대로 사용해 일상에서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이웨이 앱은 현재 T스토어에서 무료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운로드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예매권을 제공하는 출시기념 이벤트를 내년 1월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올레마켓,오즈스토어에도 곧 오픈될 예정이다.영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만2000km의 기나긴 전쟁을 겪으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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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강원대와 손잡고 에너지 저감 나선다
- ▲ 삼성전자와 국립 강원대학교는 에너지 저감 그린캠퍼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삼성전자가 그린캠퍼스 사업협력을 위해 강원대학교와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국립 강원대학교는 19일 에너지 저감 그린캠퍼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삼척 폐광 지역에 위치한 도계 캠퍼스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rment System)을 통한 공조솔루션을 구축한다. 강원대학교가 위치한 도계지역은 삼선전자의 BEMS 시스템을 시험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이지역은 해발 900m의 고지대로 폭설이 잦고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대표적인 한랭지향 지역으로 동절기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컸으며, 설비와 기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하는 에너지 저감 캠퍼스 통합제어시스템은 도계 캠퍼스 8개동 전체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환기시스템, 급탕, 조명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계설비,공조, 조명 등의 통합제어와 실시간 원격제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동절기 월간 전기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통합제어시스템(Zensys: Zero Energy System)에 원격관리시스템(RMS, Remote Management System)을 더해 강원대학교의 다른 캠퍼스에서도 도계 캠퍼스의 시스템을 원격으로 실시간 관리,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이번 그린캠퍼스 사업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는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프랑스 슈나이더전기社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재영 상무는 잦은 폭설이 있는 고지대 한랭지역인 강원도 도계의 지형적 특성은 빌딩에너지관리 통합시스템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며 "앞으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전 세계에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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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머큐리, 프리미엄 매립형 내비게이션시장 선도
- ▲ [ 사진=맵퍼스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이는 국내 5개 자동차 브랜드가 올해에만 약 20개가 넘는 신차들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소비자들이 거치형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매립형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특히 신차 구입시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꿀 수 있는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선호하면서 그 시장은 점차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신 기능이 탑재된 매립형 내비게이션 제품들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맵 점유율 1위로 주목 받고 있는 전자지도회사 아틀란(www.atlan.co.kr)은 아이머큐리(www.i-mercury.co.kr)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매립형 내비게이션 'T1'을 시장에 선보였다.현재 온라인 맵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틀란맵의 최신 버전인 '아틀란3D V3'는 아이나비, 지니3D맵, 맵피3D맵보다 용량이 크지 않아 좀 더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무료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유가정보, TPEG 서비스 무료정보, 플라잉 뷰 터보, 듀얼맵 지원 등의 기능이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맵퍼스 기획마케팅팀의 박종국 차장은 "최근 매립 내비게이션 시장은 프리미엄 사양과 다양한 차종을 지원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 위주로 재편되었다.아이머큐리T1은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으로 아틀란3D맵과의 연동이 우수하다. T1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토대로 매립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될 아틀란 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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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스마트TV로 유튜브 8000개 콘텐츠 즐긴다
- ▲ [ 사진=삼성전자 ]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Youtube)'와 함께 수 천여 개의 고화질 3D동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온TV(Youtube on TV)'의 최신 서비스를 19일 전세계에 동시 시작했다.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은 유튜브가 제공하는 8000개 이상의 고화질 영화, 드라마, 동영상 등 차별화된 스마트TV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온 TV' 서비스 개시를 통해,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3D VOD' 서비스와 함께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이 즐길 수있는 3D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 유튜브는 이 서비스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에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와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뛰어난 화질과 안정적인 성능, 독보적인 3D영상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TV에 콘텐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TV를 통해 다양한 고화질 3D 콘텐츠 서비스에 더해 이번에 유튜브의 폭넓은 3D 콘텐츠 서비스도 추가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3D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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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줌' 하이브리드 DSLR 렌즈 내년 1월 출시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오토매틱 줌 방식의 하이브리드 DSLR 전용 렌즈를 내년 1월국내에 첫선을 보인다.신제품은 하이브리드 DSLR 전용 렌즈 M.ZUIKO 디지털 12~50mm F3.5-6.3를 적용, 실내에서도 넓게 촬영할 수 있는 광각 24mm(35mm 환산)부터 인물촬영에 최적인 준망원 100mm(35mm 환산)까지를 커버하는 4.2배 줌 렌즈이다.올림푸스 렌즈 최초로 전동줌 기능을 탑재해 조용하고 일정한 주밍(zooming)이 가능하고, 역시 하이브리드 DSLR 렌즈 최초로 물방울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방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 하이브리드 전용 오토매틱 줌 렌즈. ▲ 하이브리드 전용 오토매틱 줌 렌즈.회사 측은 “링을 좌우로 살짝 돌리는 것만으로 주밍이 부드럽게 구동되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럽고 안정된 구도에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동영상 촬영 중에 슬로 주밍 등 3단변속 주밍 기능, 기존 펜 전용 렌즈에 적용되었던 ‘MSC(Movie & Still Compatible)방식 계승과 함께 새로 개발된 리니어 모터 구동방식 채용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빠른 속도의 AF 구현과 정숙한 사진촬영을 만족시킨다.올림푸스는 “신제품은 종전의 전문가용 캠코더에 적용되어 있던 전동줌 방식을 렌즈교환식의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적용한 획기적인 렌즈”라며 “자동으로 줌 인, 줌 아웃이 가능해 쉽고 간편한 촬영을 원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렌즈 색상은 블랙, 실버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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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업계 최초 美 저탄소 인증 획득
- ▲ LG전자 직원이 시스템에어컨 멀티V 앞에서 '카본 프리' 인증서를 설명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저탄소 녹색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2일 "올해 출시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모델명:멀티V ARUN072DT3)이 업계 최초로 북미 최고 권위의 탄소라벨 인증기관 카본 펀드(Carbon Fund)의 '카본 프리(Carbon Fre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이번 인증은 제품 선정시 탄소정보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정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판매 확대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이감규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전무)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북미에서의 이번 인증은 저탄소 녹색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킨 쾌거"라며 "향후 친환경 제품 지속 출시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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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이 다른 노트북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
- ▲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제품을 선보이는 모습.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에 존재하는 Ultrabook™ 과는 차원이 다른 고성능 울트라북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에 먼저 출시한다.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대용량 저장 장치를 선택한 것. 최대 128GB SSD모델 외에도 대용량 HDD과 최대 8GB의 메모리를 내장하여 넉넉한 저장공간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업체 디스키퍼(Diskeeper)의 신기술 익스프레스캐시(Express Cache)를 적용했다.이미 출시된 울트라북이 이동성을 강조한 13형에 초점을 두었다면, 시리즈5 울트라는 이동성은 물론 뛰어난 성능의 14형을 추가하여 울트라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14형 제품은 두께 2.9mm, 무게 1.8kg으로 알루미늄 외관과 스타일을 강조한 콤팩트디자인, 파격적으로 최대 1TB HDD를 내장해 저장 공간이 넉넉하다. 두 모델은 공통으로 Normal LAN, HDMI 포트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별도 동글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14형 제품은 VGA포트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화면 반사 현상 없이 생생한 영상 감상과 문서 읽기가 가능하도록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울트라 Thin & Light 계열의 노트북을 개발한 이력을 기반으로 울트라북의 이동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빠른 성능, 넉넉한 저장공간,ODD,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갖춘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는 12월 말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3형 129만~149만원, 14형 134만~154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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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이용료 없는 5GB 서비스 'HD프리미엄팩' 출시
- ▲ 'HD 프리미엄팩'에서 제공하는 U HDTV와 Mnet 유/무선 스트리밍, SPOTV, U BOX, 프리스타일2 네트웍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뉴스투데이=안대범기자) LG유플러스(www.lguplus.com)가 4G LTE(Long Term Evolution)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인 고화질 고음질의 영화, 드라마, 음악, 스포츠, 네트웍 게임을 최대 75Mbps 속도로 정보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HD 프리미엄팩' 상품을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하는 HD프리미엄팩은 월 9000원에 고화질 모바일 TV서비스인 U HDTV는 물론 M.net 유무선 스트리밍, SPOTV, u BOX, 프리스타일2와 포트리스 2RED 네트웍 게임 등 총 6개의 킬러 서비스에 대해 정보 이용료 없이 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HD 프리미엄팩 가입자를 위해 5GB를 추가 제공, 총 1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김준형 데이터서비스 담당은 "고품질 LTE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HD프리미엄팩 상품 출시로 고객의 요금부담 해소는 물론 LTE서비스를 즐기는 긍정적 경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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