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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역대최대 매출 기록...영업이익은 24% 감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기아가 2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9조3496억원, 영업이익은 2조7648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늘어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 당기순이익은 23.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올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2.5% 늘어난 81만488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14만2535대, 해외에서 67만2353대가 각각 팔렸다. 기아는 주요 시장 판매 확대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4월부터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미국 관세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볼륨 레저용차량(RV)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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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8700억원...전년比 3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5조9362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 당기순이익은 934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수치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등 제품믹스 효과로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여기에 우호적 환율 환경에서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전사적인 수익성개선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대폭 상승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액도 30조 6883억원, 영업이익 1조 646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39.7%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2000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연간 목표액인 74억5000만 달러의 약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배당 기준일 : 8월 11일)액을 기존 100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분인 자기주식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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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항공이슈] 제주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 첫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지난 7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갖고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8시 40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2시 15분 도착하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새벽 3시 15분 출발해 오전 11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에 이어 인천~싱가포르까지 취항해 싱가포르 노선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를 두루 갖춘 국가로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해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제주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휴양지 바탐과 페리로 약 1시간 이내에 자리잡고 있어 한 번 여행으로 도시와 휴양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싱가포르 신규 취항을 맞아 7월 31일까지 싱가포르/바탐 항공권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10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부산~싱가포르 노선은 8만8200원, 인천~바탐 노선은 9만3200원부터 판매한다. 싱가포르와 바탐을 오가는 페리 티켓을 최대 2만원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해 일정에 따라 인천~싱가포르~바탐~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도 계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탑승객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관광부터 호텔, 면세, 결제 할인 등 여행과 관련된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바탐 노선에는 비즈 라이트 좌석이 비치된 항공기가 운항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보다 편안한 항공 여행을 원하는 고객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고 신규 취항해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CC 진에어의 2025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신입 훈련 과정을 마치고 정식 비행 업무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 진에어는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신입 객실승무원 23명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신입 훈련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신입 객실승무원은 지난 2월 상반기 입사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로 △항공 보안 △위험물 처리 △비상사태 대응 △응급 처치 등 기내 안전 훈련과 함께 방송 실습 및 기내 서비스 등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새내기 승무원들은 약 9주간 총 36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승객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특히 올해 교육 과정은 승객의 전체 여행 경험을 이해하고 현장 서비스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공항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비교적 짧은 비행거리에서 진행해온 현장훈련(OJT)을 중거리 노선까지 늘려 승무원이 보다 폭넓은 실습 경험과 현장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강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힘든 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든 신입 객실승무원에게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진에어 핵심 가치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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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가격 상승 따른 실적개선 기대...목표가↑”<KB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9.5%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제철 종목 보고서에서 “중국 철강 감산, 한국 정부의 일본·중국 열연 반덤핑 조치에 따른 철강 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반덤핑은 국내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덤핑 업체나 국가의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최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열연 가격이 10%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이 약 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3분기에는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철강 제품 가격은 열연 반덤핑, 중국 감산 효과 영향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열연 가격은 최근 한 달간 8% 상승했는데 한국 열연 가격도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분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2만원 개선, 판매량은 430만톤(t)을 가정해 연결 영업이익을 1116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열연은 후판보다 대상이 넓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가격 인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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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Pick] SK하이닉스, 분기 최대 실적 '고공행진'…HBM 둔화 우려 잠재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땡큐 HBM(고(高)대역폭 메모리)'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에 필요한 HBM 사업 선점 효과를 또다시 톡톡히 누렸다.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거머쥐며 영업이익 9조원대를 일궈냈기 때문이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경쟁업체 삼성전자와 비교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업이익을 3개 분기 연속 앞서며 AI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HBM 시장 경쟁 심화와 함께 지나친 의존도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HBM 지속 성장 가능성과 선도 기업의 경쟁력을 토대로 향후 사업 실적에 자신하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4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22조2320억원,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16조4233억원과 영업이익 5조 468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5.4%,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성적표다. 또한 매출액 19조7670억원과 영업이익 8조828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으로 기록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갈아치웠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전쟁과 경기 불황 여파로 반도체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에서 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AI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성장곡선을 계속 그리고 있다. 특히 관세전쟁에 따른 반도체 수급 차질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반도체를 구매하는 '풀인(pull-in, 선구매)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3E 제품 성능, 공급 안정성 등 여러 측면에서 모든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HBM4에서도 업계 선두 제품 경쟁력을 이어나가겠다”라며 “협력업체와 시스템 성능 최적화를 위한 협업을 하고 고객사 요구 시점에 맞춰 적기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BM을 등에 업은 SK하이닉스 실적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HBM을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섞인 시선은 남아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데 힘입어 현재 시장 내 높은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경쟁사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차세대 HBM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공급업체가 늘어나면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사업에 따른 경쟁은 회사가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며 SK하이닉스는 경쟁 속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고객과 투자자에게 좋은 가치를 가져다 드리는 게 임무”라며 시장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SK하이닉스가) 과거 약세였던 HBM 시장에서 오늘날 업계 리더로 부상한 데는 당사만의 기업문화가 크게 기여했다”라며 “고객 지향적인 자세와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팀워크 등 문화적 토양을 기반으로 향후 AI 메모리 시장에서 오랫동안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일각에서는 HBM 수요 둔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HBM3E 가격이 올해 대비 3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HBM4 가격 프리미엄도 직전 세대(HBM3E) 제품 대비 4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향후 HBM 수요 성장성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은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연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HBM 시장 수요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HBM이 초기 시장에서 보여준 고속성장은 아니지만 AI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고객사 범위가 넓어지고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기 때문에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확신하는 듯 SK하이닉스는 HBM 투자 확대 기조도 언급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원칙에 따라 올해 투자는 기존 계획보다 늘어날 예정”이라며 “2026년 HBM 수요는 주요 고객과 논의한 결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선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HBM 시장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SK하이닉스 독주에 맞서 삼성전자가 성능이 대폭 개선된 HBM3E 제품으로 브로드컴·AMD 등 미국 주요 IT(정보기술)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또한 차세대 HBM인 HBM4를 둘러싼 고객사 확보 전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월 HBM4를 공급한 데 이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6월 HBM4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HBM4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한단계 앞선 미세공정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경쟁 심화, 가격 하락, AI 투자 변수에 따른 HBM 성장 둔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이러한 우려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HBM4도 경쟁업체에 비해 더 빠르게 샘플 공급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이크론이나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여도 점유율이 소폭 줄어들 수는 있지만 시장 우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SK하이닉스도) HBM 투자 확대나 공급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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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뷰] 현대차, 美 관세 여파에 영업익 '뚝'...한·미 협상에 하반기 실적 희비 갈린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관세’ 여파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생산 현지화와 고부가 전략으로 실적 둔화 우려를 돌파하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관세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만큼 한·미간 통상 협상 결과에 올해 하반기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6% 감소...관세 우려 '현실'로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조2867억원, 3조601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비지배기준 포함)은 3조2504억원이다. 올해 2분기 현대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 실적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 다만 현대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5.8% 급감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이 10%대 감소율을 보인 것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거의 5년 만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OPM)은 7.5%로 전년동기 대비 2.0%포인트(p) 떨어졌다. 현대차의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수출국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2분기와 올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 증감 요인을 보면 환율은 우호적인 환경을 보이며 6320억원의 플러스(+) 효과로 나타났지만 관세가 8280억원의 마이너스(-)로 작용해 전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주요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늘어나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됐다”라며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 판매 실적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판매량은 106만58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증가했다.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 25만4000대에서 올해 2분기 26만2000대로 3.1% 늘었다. ■ 하반기 손익·경영 최대 리스크는 ‘관세’...한·미 통상 협상 결과에 촉각 현대차도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데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회사 측은 올 하반기 경영 환경 리스크에 대해 “통상 환경의 변동 방향성에 따른 손익 영향도”라고 지목했다. 관세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에 수출할 때 부과되는 세금 부담이 커지면 미국 현지 자동차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이는 자칫 경쟁 업체와 비교해 차량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州)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생산 현지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비용 측면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하이브리드를 전진 배치해 영업이익을 지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모델로 최근 현대차 영업이익 증대를 견인하는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차의 이 같은 자구노력에도 미국 관세가 현행 수준으로 유지되면 하반기 업황은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세계 주요 교역국과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만료 이전까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정부도 대미(對美)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에 매겨지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막판 협상을 펼치는 모습이다. 일본은 미국 자동차와 쌀, 특정 농산물 등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자국 자동차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연초에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를 잠정 유지하고 8월 1일 발표될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성을 기반으로 전략을 고도화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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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 진짜 같은 동물인형이?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사파리파크 운영
- ▲ [사진=현대백화점]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30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설치된 ‘사파리 테마 파크’에서 어린이들이 동물인형을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6일까지 동물인형들로 꾸민 ‘사파리 테마파크’를 운영한다.사파리 테마파트는 3m가 넘는 기린부터 얼룩말, 펭귄, 사자와 멸종위기 동물인 팬더, 돌고래 등 실제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동물인형 90종, 150마리를 전시한다.행사 기간 중에 멸종동물을 위한 기부금 모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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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침묵하던 콜벳 쿠페 시동거는 순간
- ▲ 쉐보레 콜벳 쿠페 [ 사진=한국GM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Corvett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 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콜벳 쿠페는 볼륨감 넘치는 전면부와 프론트 오버행이 저중심으로 설계되 안정감 및 측면 입체감이 한층 더 돋보이며, 대형 알로이휠(전륜 18인치, 후륜 19인치)을 채택하고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날렵한 바디 라인과 어우러진 세련된 느낌의 듀얼 머플러와 투명 LED 테일 램프는 후면 디자인에 간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특히,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긴 보닛과 짧은 리어 데크(Rear deck)는 양쪽 펜더의 볼륨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탁월한 공기저항계수(0.286)를 달성했다.콜벳 쿠페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루프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체 및 탈거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오픈 탑 모델로 변신해 풍부한 바람과 엔진음 등 에어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콜벳 쿠페는 8기통 6.2리터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위력을 자랑한다.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대 430마력의 풍부한 출력과 58.7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제로백은 4.3초를 기록한다. ▲ 쉐보레 콜벳 쿠페 [ 사진=한국GM ] 운전자는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투어(Tour)'나 '스포츠(Sport)'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투어 모드는 일반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을, 스포츠 모드는 민감하고 신속한 응답성으로 최적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안정성 또한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견고한 차체를 적용해 충돌 시 탑승공간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함은 물론,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의안전을 확보했다. 외부 충격에 따라 2단계로 작동하는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측면 충격 보호를 위한 사이드 에어백과 충돌 시 탑승객을 좌석에 밀착시켜 2차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 다양한 사양을 장착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과 바람이 빠져도 90km/h 이하의 속도로 최대 105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채택해 콜벳의 안정성을 배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콜벳 쿠페의 가격은 8640만원,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추가 시 8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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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문구 담뱃갑 절반크기로...휴게소·당구장도 '금연'
- ▲ 자료사진.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담뱃갑 경고 메시지 크기가 오는 12월부터 더욱 커지고, 내용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맞춰 담뱃갑에 표시하는 금연 경고 메시지의 크기를 담뱃곽의 앞, 뒷면 30%에서 50%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시행규칙을 다음달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메시지 내용도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저타르 담배를 피워도 똑같이 해롭습니다’는 추가로 삽입해 어떤 형태의 흡연도 건강을 해친다는 경고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연 계도를 위한 안내 문구 ‘금연 상담전화는 1544-9030’도 보태진다.이같은 담뱃갑 금연경고 캠페인 외에도 복지부는 다중밀집시설이나 청소년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재보호 사적지, 당구장, 운동시설 등의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 간접흡연의 피해도 최소화키로 했다.한편, 금연 대상 음식점도 넓히되 150㎡(약 45평) 미만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은 중소 서민사업자들을 고려해 금연구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복지부는 "소규모 음식점은 상대적으로 흡연율이 높은 반면 공간이 밀폐돼 간접흡연 피해 지적이 많았지만 서민 편의 등을 감안해 (금연구역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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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내달부터 대형마트서 구입·개통 가능
- (뉴스투데이=경제팀) 5월 1일부터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몰, 제조사 유통점 등에서도 휴대전화를 구입해 개통할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지난해 6월 통신요금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대형마트 등에서도 도난·분실된 휴대전화를 제외한 모든 단말기 공기계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다.휴대전화 자급제 시행에 맞춰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유통망들은 전산시스템 등을 마무리 중이다.KT, SK텔레콤 등 이통사는 등록되지 않은 휴대전화도 개통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발 완료했고, 분실·도난 신고된 휴대전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통합관리센터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구축한 상태다.삼성,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들은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휴대전화 뒷면이나 제품 포장박스에 표기할 예정이다.15자리의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인 IMEI는 휴대전화 자급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이용자가 휴대전화 분실이나 도난 시 통화를 차단하려면 IMEI를 기억했다가 이통사에 신고해야 한다.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 LG전자는 '베스트숍', 팬 택은 '라츠' 등 자체 휴대전화 유통망을 구축해 공기계를 판매할 예정이다.온라인몰은 제도를 손질해 5월 중 중고 휴대 단말기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제도가 완비되면 현재 미국의 구글플레이에서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하는 것처럼 온라인 플랫폼에서 손쉽게 공기계를 살 수 있게 된다.한편, 휴대전화 자급제가 시행되면 기존에 제공되면 이통사의 할인이 없어져 오히려 이용자에게 불리하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방통위는 제조사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전화를 구매한 소비자가 이통사 대리점을 이용한 소비자보다 요금 할인을 덜 받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통경로에 관계없는 할인요금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방통위 관계자는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모든 소비자가 약정할인 등을 통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종전의 폐쇄적인 휴대전화 유통 구조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계통신비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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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이거 하나면 'K9'이 한눈에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기아자동차가 'K9 앱'을 29일 선보였다. 'K9 앱'은 스마트기기 카메라를 통해 각종 기능 버튼을 비추면 해당 기능의 정보를 바로 보여 주는 '기능소개 카메라'와 멤버십 서비스, 이벤트 안내 등 K9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능소개 카메라를 통해 K9의 각종 첨단신기술에 대한 설명과 작동법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스마트 기기 내에서 가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앱은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 기기에서는 Play 스토어를 통해 5월 2일부터 다운이 가능하며, ios기반 스마트 기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서 5월 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느 "K9의 첨단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와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며 "K9 고객에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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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품] 황금수산 '황금멸치'-서해 청정해역 최고급 국산멸치 황금수산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충남 보령의 명품 멸치 브랜드 ‘황금멸치’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본격 판매된다.서해안의 100% 국산 최고급 멸치만을 취급해 온 황금수산(대표 최은경)은 27일 “국물용, 조림용, 볶음용 멸치 등 세트 상품으로 구성된 ‘황금멸치’를 제품별 레시피를 첨부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가업승계기업인 황금수산의 최은경 대표는 “황금멸치는 서해 청정해역에서 잡은 멸치만을 처리한 짜지 않은 저염 멸치로 어린이에겐 영양간식으로, 신장이 약한 사람엔 천연 건강식품으로 좋다”고 소개했다.황금멸치는 현재 착한가게와 나눔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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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베이징모터쇼]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상상이상을 경험한다
- ▲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 사진=페라리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페라리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F12 베를리네타'를 선보였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의 차명 'F12'와 쿠페를 뜻하는 '베를리테타'가 합해진 이름으로 기존 V12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 V12 엔진을 탑재해 8250rpm에서 최대 출력 740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7단 F1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제로백 3.1초, 시속 200km/h까지 8.5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40km/h이다. F12는 페라리 리오라노 서킷에서 랩타임 1분23초를 기록해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차로 등극했다. 차에는 기존 V12모델보다 작아졌다. 휠베이스가 짧아졌고 서스펜션과 기어박스의 구조 설계가 변경돼 더욱 콤팩트한 차체로 거듭났다. 낮아진 무게 중심은 안정성과 핸들링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차량 전면에는 공기역학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만드는 에어로 브릿지가 적용됐다. 또한 고온에서 자동으로 열리며 브렝크의 열을 식혀주는 액티브 브레이크 쿨링시스템도 장착됐다. 연비와 배기가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30% 절감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드-리어 엔진에 탑재한 페라리 HY-KERS 시스템은 F1에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전기모터를 이용해 듀얼 클러치 변속기 가운데 하나의 변속기에 동력을 전달해 모터와 가솔린 엔진 그리고 변속기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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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특급 명품차 롤스로이스도 피하지 못한 이것은
- ▲ 롤스로이스 팬텀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초고가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호주에서 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했다. 26일 호주 언론에 의하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산하 호주제조물안전리콜위원회(PSRA)는 롤스로이스의 간판 모델인 팬텀과 고스트가 각각 브레이크 결함과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다며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3~2009년 호주에서 판매된 팬텀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모델 74대와 지난 2009~2011년 사이 판매된 고스트 세단 36대다. 팬텀 모델의 가격이 100만~135만 달러, 고스트 세단이 64만5000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번 리콜 규모는 약 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PSRA는 고스트 세단의 리콜 사유에 대해 "터보냉각펌프가 부서질 경우 펌프의 전자장치가 타 엔진칸과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팬텀 모델의 경우에는 기름이 브레이크 부스터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파워브레이크의 지지기능이 감소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리콜 명령에 따라 해당 기간 팬텀과 고스트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수리를 해줘야 한다. 한편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는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명성에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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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쇠고기 광우병과 무관" 정부 검역중단 않기로...유통업체는 한시적 판매중단
- ▲ 미국산 쇠고기 매장. (위 사진은 본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단순 자료사진임)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미국에서 광우병 발견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당장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미국 블룸버그통신에서 ‘한국 정부가 검역중단 조치를 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혔다.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 해면뇌상증(BSE)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는 이유만으로 정부가 검역중단 조치를 할 수는 없다"고 부연설명했다.정부는 BSE가 사료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자연 발생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광우병 발병의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이번에 발생한 BSE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며 “가축전염병 예방법령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고려해 필요한 조처를 하고, 미국의 BSE 발생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미국측 광우병 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에 들어갔다. 이마트와 롯데슈퍼 등 기업형슈퍼마켓(SSM)도 정부 대응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면에, 현대·현대백화점은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앞서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의 사육 젖소 한 마리에서 BSE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광우병’으로 알려진 BSE가 미국에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4번째.정부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BSE가 발견되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또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과정에서 촛불시위 사태를 빚는 진통을 겪으면서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와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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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에게 물어보세요" LG 디오스 '김태희닷컴' 오픈
- ▲ LG전자 '김태희닷컴'. [사진=LG전자]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냉장고 ‘디오스’ 전속모델 김태희의 이름을 딴 온라인 사이트 ‘김태희닷컴(http://taeheedios.com, http://김태희닷컴.com)’을 24일 오픈했다.김태희닷컴은 국내 업계 처음으로 전자제품 브랜드가 인기 연예인의 이름을 직접 걸고 진행하는 인터렉티브 사이트. 방문자가 메인 페이지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김태희가 등장해 검색어에 답변을 해준다.예를 들어 방문자가 ‘매직 스페이스’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김태희가 ‘매직 스페이스’와 일반 홈바의 사이즈를 직접 비교하는 영상을 보여준다.또한 LG ‘디오스’ 냉장고 관련 키워드 외에도 ‘엄친딸’, ‘남자친구’ 등 모델 김태희 관련 키워드도 검색할 수 있다. 김태희가 ‘매직 스페이스’ 6음절로 절대음감에 도전하는 모습, 막춤을 추는 모습 등 흥미로운 영상도 준비했다. LG 디오스 ‘김태희닷컴’은 오는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LG전자는 ‘김태희닷컴’ 오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는 검색창에 ‘매직 스페이스’ 및 ‘세계 최대 870L 대용량’을 입력해 영상 답변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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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쿠퍼 로드스터, 뚜껑 열어보니 이런 기능이
- ▲ MINI 로드스터 S [ 사진=나병필 기자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MINI가 6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2인승 오픈 톱 모델 'MINI 로드스터(MINI Roadster)를 출시했다. 2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 이번 신차 발표회에서는 유럽풍의 건축 다자인과 시원스러운 느낌의 조경들이 새롭게 출시되는 로드스터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다.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반얀트리 클럽의 음악소리와 시원스럽게 떨어지며 뿜어내는 인공폭포의 물소리는 MINI 로드스터의 강력한 심장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MNI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2인승 오픈톱 모델인 로드스터는 기존 모델들에 비해 13도 정도 기울어져 차체의 부드러운 곡선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언제든지 바람을 가를 준비를 하고있다.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보여주는 최신 1.6리터 4기통 엔진은 강력한 출력과 동급 최강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엔진속도 6000rpm에서 최고 122마력, 4250rpm에서 16.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을 장착한 'MINI 쿠퍼 S 로드스터'는 엔진속도 5500rpm에서 최고 마력 184마력, 16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4.5kg.m(26.5kg.m: 오버부스트 시)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 MINI 로드스터 S [ 사진=나병필 기자 ] 주행속도에 따라 스포일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액티브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되어 80k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며 60km 이하로 감속 시, 다시 작동이 중지된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 균형과 접지력을 개선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스포츠 DNA는 세대를 관통하는 봄철 핫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 MINI 쿠퍼 로드스터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990만원, MINI 쿠퍼 S 로드스터는 453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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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산후조리원 요금 30일부터 공개...산후조리업협회 홈페이지에 게재
- ▲ 산후조리원 내부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단순 자료사진임)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서울지역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이 이달 30일부터 인터넷으로 일반에 공개된다.서울시는 23일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함께 부가세가 면세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30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shj.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모들은 산후조리원들의 요금을 직접 비교해 이용할 수 있고, 그동안 요금 과다책정 및 불투명성 논란을 빚은 산후조리원 업체들의 자발적인 요금인하가 기대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산후조리원 이용료에 부가가치세 면세조치를 취했으나 업체들의 요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급증하자, 서울시가 이달 초 시내 산후조리원의 요금 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다.서울시 조사결과, 3월 말 현재 서울 산후조리원 수는 총 125개이며, 평균 이용료는 250만원(일반실 기준)이었다.그러나 서울 자치구별로는 이용료 차이가 컸다. 강남구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료가 36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서구는 179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또한 정부의 부가세 면세조치 이후 요금인하 단행 산후조리원은 48개에 그쳤고, 오히려 요금 인상 업체도 32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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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알바 모집공고 조심하세요...알바몬, 불량유형 10선 소개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물품비를 선입금하라거나, 묻지마 고수익 보장이라든지, 급여와 업무를 대충 얼버무리는 이런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는 조심하라.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알바 구직이 대세인 요즘 사회경험이 부족한 구직자를 노리는 ‘불량 아르바이트’ 정보를 옥석 가리듯 구분해야 피해가 없다.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20일 공고만 보고는 불량정보인지 판단하기 힘든 ‘요주의 채용공고 유형 10선’을 소개했다.◆선입금형알바를 시작하려면 먼저 회원가입비니 소개비, 물품비를 내야 된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단 의심해 보라. 돈만 받아놓고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지 않거나, 이런 저런 판매실적 등 선조건을 내걸고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결국 돈만 떼이고 일을 그만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심이 든다면 차라리 응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수익 강조형고수입 보장이라는 공고에 알바 구직자들은 쉽게 유혹을 당하기 마련. 그러나 뚜렷한 이유 없이 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제시한다면 덥썩 지원할게 아니라 같은 직무의 다른 채용공고에서 제시하는 수입과 비교해 보는게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안전책이다. 이미 ‘선배’ 알바생들 중 고수익을 미끼로 한 인터넷 게시판 관리, 인터넷 속도측정 알바 등에 지원했다가 자신의 명의로 인터넷이 개통돼 ’울며 겨자 먹기’로 요금을 지불하거나, 대출 사기를 당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있었던 점을 잊지 말자.◆최저임금 무시형알바 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에 있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면서도 정작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한 채 일을 시작, 피해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 바로 급여이다. 특히 적어도 법정최저임금(2012년 기준 4580원)만큼은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취직을 결정하기 전에 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얼버무림형급여는 얼마나 되는지, 대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채용공고는 주의해야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쉬운 일’이라며 직무를 뭉뚱그리고 정확하게 할 일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지 않는 공고 중 일부는 다단계성 업무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내가 누구게형안전한 구직활동을 위해서는 담당자의 신원이나 회사의 연락처, 직무 내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하다. 채용담당자와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가 1개에 불과할 경우 의구심을 갖는게 좋다.◆거머리형집요하게 개인의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공고는 알바생 채용이 아닌 개인정보 자체에 목적이 둔 공고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때문에 통장 사본과 비밀번호, 신분증 등의 중요한 개인 신상정보 및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어디에 필요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심하다 싶게 관련 정보나 선불금을 요구하거나, 특정 상품 및 제품의 이용을 통해서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며 금액을 지불하게 하는 경우 분명하게 거절의사를 밝히고 바로 그만 두는 게 상책이다.◆바다이야기형성인오락실, 게임장 등 사행성 게임장에서 일하는 경우 단순업무를 한다해도 알바생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첩보영화형면접시 특정업체나 건물이 아닌 야외, 가령 지하철역 몇 번 출구에서 만나자, 차를 타고 이동하자 등의 경우 근무지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변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니 절대 요구에 응해서는 안된다.◆청소년이라면만18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다. 만일 청소년을 고용하는 경우 고용주는 보호자의 동의서를 받아 사업장에 상시 비치하여야 하며 특히 13~14세 청소년은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발급하는 취직인허증이 있어야 한다. 또 호프집 등 주류를 취급하는 업종이나 숙박업종 등 청소년에 유해한 업종에서는 일을 할 수 없다.◆'이건 안돼!' 선배들의 ‘비추’ 공고이미 상당한 알바 경력과 내공을 보유한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비추)’ 업체나 공고에는 대개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맞는 경우가 많다.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특히 알바 초보생일 경우 공고를 꼼꼼히 살피고 문제의 소지가 없는 곳에서 일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 두고 피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아르바이트 근무 중 부당대우를 받은 경우 고용노동부 종합상담센터(국번없이 1350번)나 연소근로자 사이버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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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베스트] 오뚜기 컵누들-저칼로리 웰빙맛 여성입맛 사로잡다
- (뉴스투데이=오소희 기자) ㈜오뚜기의 저칼로리 웰빙 면제품 ‘컵누들’이 여성들로부터 갈수록 사랑을 받고 있다.‘컵누들’의 인기 비결은 우선 칼로리가 낮다는 것.오뚜기는 20일 “컵누들의 열량은 120㎉(미니컵 기준)로 기존 컵라면 240~250㎉보다 절반 수준으로 훨씬 적다”고 소개한다.때문에 체형 및 체중 관리에 민감한 요즘 여성들에게 다이어트하기 좋은 면제품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컵누들의 또다른 인기 요인은 웰빙 제품이라는 점.고열량의 밀가루 대신 기름에 튀기지 않은 녹두 당면 재료에 피부에 좋은 콜라겐 성분 100㎎ 첨가, 소금성분인 나트륨 함량 축소로 여성 건강을 신경썼다.여기에 녹두 당면 특유의 찰지고 부드러운 면발과 치킨, 쇠고기, 가쓰오, 콩나물 등 다양한 고급 원료를 사용한 국물이 여성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 [사진=오뚜기]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컵누들’은 지난해 연간 7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여세를 몰아 올들어 슈퍼모델 장윤주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바디 디자인(Body Design) 맛있게 빼자’는 콘셉트로 저칼로리 웰빙 면제품의 이미지를 강화, 여성 소비자층을 더욱 파고들고 있다.특히 ‘칼로리 낮은 제품은 맛이 없을 것’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195㎉대 신제품 3종인 ‘매콤한 맛’, ‘우동맛’, ‘매운찜닭맛’과 185㎉의 ‘잔치국수맛’을 추가 출시해 여성들에게 맛의 선택 폭을 넓혀 주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간편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칼로리가 낮은 컵누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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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22일부터 일요휴무...영업일엔 아침 8시 문연다
- (뉴스투데이=경제팀) 오는 22일부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월 2회 일요일 의무 휴무가 시행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쉬지 않는 영업일의 개장시간을 앞당기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일부 매장의 개장 시간을 종전 오전 10시에서 오전 8시로 2시간 앞당겼다.이마트와 롯데마트도 30분에서 1시간 가량 조기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형마트들의 조기 매장 움직임은 월 2회 일요일 의무 휴무 시행으로 우려되는 최소 월 10%대 매출 감소(추정)를 메우기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오전 8시 개장도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시행령에 종일 영업하는 대형마트 매장에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제한을 요구하고 있어 최대한 영업 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대형마트들은 2시간 조기 근무에 따른 추가근무 수당을 감수하더라도 영업시간을 늘려 감소분을 보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한편, 오는 22일 일요 휴무에 들어가는 대형마트 매장은 이마트 41개, 홈플러스 43개, 롯데마트 30개 등이다.서울의 경우 이마트는 명일·천호·가양·공항·미아점 등 5개 매장이, 홈플러스는 강동·강서·월곡·가양·잠실점 등 5개가, 롯데마트도 잠실·송파점 등 2개가 각각 문을 열지 않는다.또한 24시간 운영하는 홈플러스 18개 매장과 이마트 2개 매장은 22일부터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롯데슈퍼도 총 421개 매장 가운데 34.4%인 145개가 22일 휴무에 들어가는 등 SSM들도 일제히 영업시간 규제를 받는다.체인스토어협회는 영업시간을 공동으로 조율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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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토탈도 휘발유 공급...다른 정유사 혼합판매 가능
- ▲ 충남 대산의 삼성토탈 대산공장(본사).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삼성토탈이 국내 휘발유 공급시장에 제5의 사업자로 참여한다.정부는 1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석유제품시장 경쟁 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삼성토탈은 오는 6월부터 한국석유공사에 알뜰주유소용 휘발유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 석유공사와 공급물량과 가격 등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3년 8월 삼성종합화학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화학기업 토탈그룹과 합작한 삼성토탈은 매달 일본에 휘발유 3만7000배럴을 수출해 왔는데, 이번 국내 휘발유 공급사업 참여로 5월부터 8만8000배럴의 휘발유를 추가생산할 계획이다.삼성토탈의 참여로 종전까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가 공급해 오던 휘발유 과점 구조가 좀더 유연해 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날 석유제품시장 유통 개선방안에는 정유사가 시중 주유소에 전량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를 불공정거래로 간주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을 물리는 규정을 신설했다.여러 정유사의 석유 제품을 섞어 파는 혼합판매도 활성화해 정유사의 공급가 경쟁을 유도해 기름 소매가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아울러 현재 전자상거래용 수입물량에 붙는 할당관세(3%)를 없애고 리터당 16원의 석유수입 부과금을 환급하는 한편, 전자상거래용 경유 수입분(15만㎘ 초과시)에 부과하던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도 면제한다. 전자상거래용 물량에 부과하는 세액공제율은 현행 0.3%에서 0.5%로 상향하고, 거래보증금 요건을 완화한다.이밖에 정부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에 혜택을 대폭 늘려, 소득세와 법인세, 지방세 등을 일시 감면하고 시설개선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알뜰주유소를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서울 2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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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싼타페, 파워-디자인-IT 삼위일체 스마트카
- ▲ 신형 싼타페 [ 사진=나병필 기자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현대 자동차가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 일대에서 '신형 싼타페 '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틱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잡고 완성된 차량이다. ▲ 신형 싼타페 [ 사진=나병필 기자 ] 2008년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 4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차량이다.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편의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 시킨 싼타페는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 운전자가 차량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SUV 시장과 현대차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싼타페'를 오늘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다음 주 초 소비자들의 의견과 모든 상황들을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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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세계 26위, 현대차 96위...포브스 2천대기업에 한국 66개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www.forbes.com)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2천대 기업(The World's Biggest Companies)’에 한국기업 66개사가 포함됐다.전세계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종합 비교해 선정한 글로벌 2천대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삼성전자로 26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랭킹에 오른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96위였다.즉,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천대 기업 중 100위권에 든 국내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2곳이다.101~300위권에는 151위 포스코를 비롯해 ▲신한금융(213) ▲현대중공업(226) ▲삼성생명(236) ▲기아자동차(253) ▲KB금융그룹(256) ▲SK이노베이션(288) 등 7개사가 포진했다.이어 301~500위권에 자리잡은 국내 기업은 ▲우리금융지주(324) ▲현대모비스(332) ▲SK홀딩스(368) ▲LG화학(441) ▲하나금융그룹(487) 등 5개사였다.앞의 500위권 14개를 포함해 롯데쇼핑(518), SK텔레콤(538), LG전자(697), SK하이닉스(948) 등 19개 기업을 합쳐 글로벌 1천대 기업군에 국내 기업은 33개가 자리잡고 있다.이밖에도 고려아연(1381), 대한항공(1397), 이마트(1492), NHN(1547), 삼성카드(1816), DGB금융그룹(1920) 등 33개사가 글로벌 2천대 기업에 포함됐다.국내기업의 산업별로는 전통 제조업 25개, 금융 14개, IT·전자 7개 순으로 많았다. 한편, 올해 포브스 글로벌 2천대 기업의 전체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미국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차지, 전년도 1위였던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와 자리바꿈했다.제너럴 일렉트릭(GE), 로열더치 셸, 중국공상은행(ICBC), HSBC홀딩스,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 버크셔 해서웨이, 웰스파고, 브라질 국영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 순으로 10권에 들었다.세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 애플은 22위를 기록했다.한편, 글로벌 2천대 기업에서 나라별로는 미국 524개, 일본 258개, 중국 136개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미국과 일본 기업은 지난해보다 14개사가 줄어든데 비해 중국은 15개사 늘어났다.포브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이 총자산 규모가 커 여전히 2천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며 "전체의 4분의 1인 478개사가 금융회사"라고 전했다.▶1~100위(2개)26위 삼성전자96위 현대자동차▶101~300위(7개)151위 포스코213위 신한금융226위 현대중공업236위 삼성생명보험253위 기아자동차256위 KB금융그룹288위 SK이노베이션▶301~500위(5개)324위 우리금융지주332위 현대모비스368위 SK홀딩스441위 LG화학487위 하나금융그룹▶501~1000위(19개)518위 롯데쇼핑538위 SK텔레콤550위 IBK기업은행551위 KT580위 한전592위 에쓰오일(S-Oil)640위 삼성화재697위 LG전자731위 현대제철738위 대한생명747위 ㈜LG757위 삼성물산774위 삼성중공업779위 외환은행795위 호남석화874위 LG디스플레이897위 대우조선해양924위 현대엔지니어링948위 SK하이닉스▶1001~1500위(13개)1077위 한국가스공사1193위 GS홀딩스1214위 삼성엔지니어링1237위 ㈜STX1381위 고려아연1384위 KT&G1397위 대한항공1402위 GS건설1407위 두산중공업1445위 SK네트웍스1457위 현대글로비스1468위 동부화재1492위 이마트▶1501~2000위(20개)1508위 ㈜한화1547위 NHN1553위 CJ(제일제당)1626위 OCI(동양제철)1681위 두산인프라코아1695위 한국타이어1724위 대림산업1766위 삼성전기1782위 현대해상화재보험1802위 ㈜LS1806위 금호석유화학1816위 삼성카드1850위 한진해운1892위 LG상사1904위 LIG손해보험1909위 한화케미컬1916위 한진해운(*포브스 랭킹 원문에 1850위 한진해운 중복되어 있음)1918위 금호산업1920위 DGB금융그룹(대구은행 회장 하춘수)1941위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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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신용 7등급 이하 680만명 카드발급 ‘NO'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개인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된다.카드 사용 한도도 실소득에 근거해 책정되고 이용자의 해지의사 표시가 없어도 장기간 쓰지 않는 카드는 사용중지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ㆍ시행규칙ㆍ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금융위는 개정안을 5월28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신용 6등급 이내의 만 20세 이상만 신규 카드발급이 가능해진다. 7등급 이하는 신용카드를 아예 만들 수가 없다.지난해 10월 기준으로 680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현재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은 288만명이다.신용카드 사용한도도 사용자의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존 사용자도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을 때는 이 기준이 적용된다.현재는 명목소득으로 이용한도를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과다채무로 소득을 모두 이자로 써도 높은 한도로 발급할 수 있다.이용한도 적정성은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카드사가 회원에게 이용한도를 늘리라고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앞으로는 휴면 상태가 된 지 1달 이내에 사용자가 의사를 표하지 않으면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고 3개월 후까지 정지 해제를 신청하지 않으면 아예 카드사용 계약이 해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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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하세요...금감원 접수첫날 폭주
- ▲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팝업창.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18일 문을 연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센터'에 피해신고가 폭주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83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평소 접수 규모인 60건의 1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특히 오전 9시부터 피해자들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오전 한때 신고 대표전화(국번없이 1332)의 연결이 마비되기도 했다.금감원은 신고 접수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새희망홀씨 등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해 주는 등 신고-상담-피해구제의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1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불법 사금융의 불법 채권추심, 고금리 수취, 대출 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신고를 집중적으로 접수받고 있다. 신고는 대표전화 1332 또는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의 인터넷 신고 팝업창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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