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성북구립미술관은 새해 첫 전시로 NeoForum 2013 ‘기억의 겹-The Layers of Memory’을 오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개최한다.성북구립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정체성 확립과 성북지역의 문화예술 보존 및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작지만 단단한 행보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전과 아카데믹한 강연, 토론의 장을 형성하고자 2012년부터 ‘NeoForum 프로젝트’를 통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억의 겹’ 전시는 개인의 기억을 포용하는 ‘사이(겹)’에 주목하여 상상과 서사, 시간성을 담는 작업을 보여줌으로써 현대미술의 경향과 조형적 실험에 초점을 맞춘다. 더 이상의 유일무이한 독창성을 찾기 어려운 현대미술에서 기억이라는 내면의 스토리와 감성 코드를 발견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의 더욱 넓어진 조형적 범주와 심리적 공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 기획전시에 초대된 신승연, 정경희, 진현미 세 명의 작가들은 각기 동•서양화와 조각을 전공하고 설치, 테크놀로지미디어, 입체를 넘나드는 장르 간 교차를 보여준다. 장르 간의 혼합과 확산은 1970년대 이후 동시대미술이 지향한 매체의 순수성에 대한 도전이며 세 작가 모두 실제 공간에서의 감각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 속에 관람자들을 적극적으로 포함시키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대변한다. 신승연은 시카고 유학시절 미시간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기억 속 호수와 하늘, 구름의 섬세한 변화를 기계적 장치로 구현하고 정경희는 가냘프고 연약하지만 고도의 비행능력을 지닌 잠자리의 날개를 통해 기억과 상상력이 시간의 흐름 안에서 점차 뻗어나가고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형상화한다. 농묵이 우려진 한지를 붙여낸 필름들이 반복적인 겹 구조를 이루며 입체 산수로 완성되는 진현미의 작업은 관념 산수가 아닌 실제 시•공의 경험에 따른 자연 형상의 변화를 체험하게 한다. 대형 설치작업을 비롯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제1,2세대 모더니즘 미술이 지향했던 정신적 보편성의 강조에서 탈피하여, 보다 사적인 영역으로 옮아간 동시대미술의 경향과 함께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바깥미술회는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2013 자라섬 바깥미술전을 개최한다. 1981년 ‘대성리 겨울전’으로 시작한 바깥미술전은 올해로 32회를 맞는다. 자라섬 국제바깥미술전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9일간의 현장설치작업을 통해 태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이다. 올해는 바깥미술회 회원 7명, 국내 초대작가 9명, 해외 초대작가 4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올해의 주제는 '자라는 섬'이다. 전시장소인 자라섬의 최근 변화를 다각적으로 해석하여 ‘섬이 자라나다’의 의미를 담은 동시에 ‘Jara is a Island’ 라는 다의적 표현을 통해 자라섬의 주체성을 강하게 표출하는 의지를 담았다. 바깥미술전은 꾸준히 국내외 자연 설치미술 작가 및 미술이론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대의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미학담론을 탐색하고, 전 세계적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가평이라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가평군민들이 참가하는 특별전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강남구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목요상설프로그램’은 △7일, 사랑의 콘서트 △14일,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21일, 거장, 천재를 만나다 IV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 △ 28일, 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목요상설프로그램’은 지난 1999년 3월 강남구민이 일상에서 보다 가깝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시작되어, 현재는 강남구민들 뿐만이 아니라 공연을 보고자 하는 관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연예술의 장이다. ‘사랑의 콘서트’는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가 연주하는데, '카로스'는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된 팀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서도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사냥폴카'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2010∼2012 문화 관광부·한국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소외계층 문화 나눔 사업인 버블쇼와 마음을 움직이는 샌드 아트 공연으로 이루어지는데, 1부는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성우의 더빙에 맞춰 동화 ‘개미와 비둘기’를 그려내고, 2부는 '신나는 환상의 버블쇼'로 다양한 비눗방울 만들기, 비눗방울 많이 불어보기와 스모그를 이용한 비눗방울 탁구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는 독특한 오페라의 세계를 구축한 푸치니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로 데뷔해, 결국 그 작품으로 은퇴했던 천상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테마로 그들의 음악을 연주하고, ‘퓨전 뮤지컬 아리랑’은 각 지역의 '아리랑'을 소재로 전통극과 현대극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는데, 전석 5천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목요상설프로그램은 '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목요상설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하여 구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알찬 공연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극단 갯돌’이 ‘2013 설 귀성객 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전남의 전문예술단체인 극단갯돌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2013 설 귀성객 맞이 민속놀이 재현 행사 ‘웃을 일 많은 계사년 되세요’라는 이름으로, 신안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목포 연안 여객선터미널에서 오는 9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한다.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가족과, 또한 현지 주민들, 다문화 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행사들로 희망을 품는 설 명절의 기분을 맘껏 느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당극 뺑파전, 전통봉산탈춤, 사자춤, 전통무용, 추억의 콩쿨 노래,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의 공연마당과 제기차기, 투호놀이등 전통 민속놀이마당, 시민과 함께 하는 민속놀이대회와 귀성객 노래자랑대회가 개최된다. 극단갯돌 문관수 대표는 “가족과 함께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각종 공연행사 및 체험을 통해 설 명절의 위상을 드높여 전통문화의 정신을 일깨우며. 또한 갈수록 어려운 나라 안팎의 경제 현실 속에서 위축된 서민들에게 설 명절 소망을 문화공연과 전통놀이를 통해 계사년 새해 희망을 줄 것으로 본다”며 “계사년 올 한해 모든 분들이 웃을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고 만사가 대길 하고 맘과 뜻과 잡수는 데로 소원 성취 바람이요”라고 전했다.
▲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장익현 이사장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DIMF)은 3대 신임 이사장으로 장익현 변호사가 선임되었다고 5일 밝혔다.DIMF는 2월 4일 임기가 끝나는 강신성일 이사장의 후임으로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에서 추대한 장익현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정기총회에서 선출하였다.또한, DIMF 총회에서는 안팎으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임을 공감하여 차기 이사장으로 DIMF에 대한 애정과 지역 발전에 사명감을 가진 분 등을 대상으로 위원들의 장고 끝에 장 변호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하였다고 밝혔다.장 신임 이사장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로터리 3700 지구 총재,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가 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사)글로벌투게더 경산 이사장, 수성문화재단 이사, 대구문화재단 이사 추천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대구광역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함은 물론 대구 문화예술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특히,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DIMF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발전을 도운 장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고 많은 책임을 느끼지만 좀 더 DIMF를 발전시켜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DIMF 총회에서는 4일을 임기로 퇴임하는 강 전 이사장은 그 간의 공로와 노고를 들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축제인 DIMF는 해외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국내․외 관객에서 선보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산파 역활을 하고 있다.점차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DIMF는 2011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글로벌프로젝트사업’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 [사진=문화재청]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사람들과 함께해온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천연기념물, 명승과 관련한 다양한 민속행사 61건을 발굴하여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올해 지원하는 대표적 행사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실수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만년 장생, 군민의 안위와 풍성한 삶의 질 향상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양평 ‘용문사 영목제’(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주민이 계를 조직하고 제를 지내는 하동 ‘문암제’(8월 21일, 천연기념물 제491호 ‘하동 축지리 문암송’),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등산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강릉 ‘소금강 청학제’(10월 12일,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등이 있다.지역주민의 단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이들 민속행사는 갖가지 사연과 애환이 담겨있어서 체험과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행사 당일에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문화재청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문화아이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연극 ‘THE GAME-죄와벌’의 김원석 연출이 ‘신인연출가상’ 수상으로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지난 해 ‘THE GAME-죄와벌’에서 파격적인 무대구성과 연출에 있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김원석 연출은 지난 28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제 49회 동아연극상’에서 영예의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했다. 그간 ‘봄.봄’ ‘메밀꽃 필 무렵’ ‘푸르가토리움’ 등 수많은 작품을 올리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김원석 연출은 ‘THE GAME-죄와벌’에서 일반적인 무대구조와는 다른 획기적인 무대구성과 설치미술로 단연 돋보이는 연출력을 발휘했고 이로 인해 극의 본 개념을 탄탄히 지키면서도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무대장치로 내용과의 조화를 잘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관객들 또한 김원석 연출의 고전 ‘죄와 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설치미술로 인해 신선한 자극을 받아 연일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그는 “나이 마흔에 신인연출가상을 받는다고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한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더욱 깊어진 ‘THE GAME-죄와벌’로 관객앞에 돌아온다. 1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줄 2013년 ‘THE GAME-죄와벌’에서는 사회의 규제와 금기를 의미하는 거미줄을 객석뿐만 아니라 공연장 전체에 설치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더욱 직접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거미줄 속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될 관객들은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으며 그 폭발적인 장악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김원석 연출의 ‘THE GAME-죄와벌’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치명적인 유혹의 오페라가 찾아온다.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2회에 걸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로 금상과 대상을 수상한 누오바 오페라단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3대 흥행작으로 오페라 사상 가장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작입니다. 극 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대표적인 아리아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집시의 노래’ 등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을 선보일 것이다비제의 ‘카르멘’은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세비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시여인 카르멘의 연애사를 다루고 있다. 스페인의 길거리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한 집시여인 카르멘, 최하위 계급의 노동자 신분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의 영혼을 구속할 수 없다. 집시의 사랑은 자유롭고 고혹적인 만큼 뜨겁고 짜릿하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치닫고 만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줄거리 속에 스페인 특유의 열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음모, 질투, 애정, 연민 등 삶의 다양한 모습과 내면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하여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느낄 수 있다.강민우 감독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양진모 지휘, 이회수 연출로 무대가 꾸려진다. 매력적인 카르멘은 서유진, 고은정, 박명숙이, 돈 호세 역에는 정의근, 이승묵, 차성호가 캐스팅 되었다.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티브오페라코러스 합창단, 수내로 아름불휘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한다.
▲ [사진=CJ E&M]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공연계가 관객잡기에 나섰다.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역귀성객들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4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주민등록증상의 주소지가 수도권(서울, 경지, 인천) 외 지역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 기간에는 50% 할인과 더불어 스파 이용권, 양주 등 다양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의 관계자는 “비교적 수도권에 비해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방 관객들에게 설을 보내기 위해 역귀성하는 것을 계기로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였다”고 전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역시 설 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50% 할인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후 추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파 이용권을 선물한다. 첫사랑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종욱 찾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어 공연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또한 설 특별 할인 이벤트에 돌입하여, 9일과 11일 공연의 예매자 중 선착순 30인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1인 2매까지) 한다. 명절에는 한산해지는 서울을 찾는 역귀성객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문화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공연에서 준비한 다양한 내용의 할인과 이벤트로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오! 당신이 잠든 사이△대학로 예술마당 2관 - 평일 8시 / 토 4시, 7시/ 일, 공휴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 티켓 전석 4만원 △ 설 연휴 공연 2월 12일 공연 없음/ 2월 9일 6시 / 2월 10일 6시 / 2월 11일 3시, 6시 공연 ■ 김종욱 찾기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 공휴일 3시, 6시(월요일 공연 없음) - 티켓 김종욱석 5만원, 첫사랑석 4만 5천원 △ 설 연휴 공연 : 2월 12일 공연 없음 / 2월 9일 4시, 7시 / 2월 10일 6시 / 2월 11일 6시 공연 ■ 키사라기 미키짱△ 컬처스페이스 엔유- 평일 8시/ 토, 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 미키짱석 4만 5천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 설 연휴 공연 : 2월 10일 공연 없음/ 2월 9일 3시, 6시/ 2월 11일 6시/ 2월 14일 5시, 8시 공연
▲ [사진=문화재청] (위쪽부터) 임영관지 작업 전·후 / 효자 이면주 정려 작업 전·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문화재청은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등 전국 2천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약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문화재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지정·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활동을 하면서 잡초 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인 관리와 창호나 벽체,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 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 사업이다.정기적인 모리터링을 수행함으로써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훼손은 적절한 수리를 통해 사후보수에 드는 막대한 정비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4백여 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취약계층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문화재 돌봄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단체에 ‘문화재 훼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문화재 훼손 시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갖추도록 하였다. 특히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이 발생할 때도 문화재 돌봄 사업 인력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여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할 수 있어 피해의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이 사업은 2010년에 처음으로 대구광역시 등 5개 시·도에서 시범 시행하였고, 2011년에는 8개 시·도, 2012년도에는 11개 시·도로 점차 확대하였으며,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면 시행한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김혜련 여성연극인협의회 이사(64·사진)가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 단장에 선임됐다. 김 단장은 1997년 극단 창립 후 첫 여성 단장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단장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나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석사를, 뉴욕대 대학원에서 교육연극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김 신임단장은 미국 뉴욕 라마마극장 상주극단인 ‘실크 로드 플레이 하우스’ 예술감독, 뉴욕 한인회 문화부장, 뉴욕 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 채널 코리아 뉴욕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 신임단장은 1973년 문화공보부 주최 새마을연극 희극 공모에서 ‘이열치열’로 입상했고, 1986년 직접 연출한 ‘클라우드 가족’으로 뉴욕대 극작가위원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1983년에는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서울 지역 20개 특성화고등학교 35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 강연과 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토크콘서트 '꿈을 향해 쏴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BMW코리아의 김효준 대표와 최연소 떡 기술명장 최대한 씨가 강사로 출연,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게 되며,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질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무대로 날려 보내면 강사가 직접 대답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강연과 함께 열리는, 청소년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비보잉 댄스와 격조있는 국립국악관현악단·국립무용단의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산·학·관이 새롭게 도래하는 위풍당당 고졸 시대를 열기위해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도전을 다짐하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서는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최초의 현지인 BMW 현지법인 사장', '아시아인 최초 BMW 본사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경영인으로서 '성공한 고졸' 사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BMW코리아가 마이스터고 학생 등 우수한 고졸 인재를 선발, 군 복무 기간에도 급여를 지원하며 제대 후 취업을 보장해주는 등 학력 편견 없는 채용정책을 펼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익재단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출범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김효준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이 멀리 돌아온 길을 후배들이 좀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나아가 후배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최연소 떡 기술명장인 최대한(27)씨는 평균 40~60대의 경력자들이 받는 명장 칭호를 20대에 얻었다. 올해로 12년째 떡을 만들고 있는 그의 꿈은 한 때 '조폭'이었다. 그는 왕따를 당하던 초등학교 시절, 더 이상 맞기 싫어 싸움을 익혔고 학교 일진이 됐다.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던 중 반강제로 배운 떡 일은 이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천직'이 되었다.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직업만을 꿈꾸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그는 작은 일에서도 행복과 비전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김효준 대표와 최대한 기술명장의 강연은 한국정책방송원(KTV)의 명사 초청 강연프로그램인 '파워특강'을 통해 2월 중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 [사진=MBC '백년의 유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브라운관에 이토록 매력적인 마마보이가 또 있을까? MBC 주말 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의 최원영이 회를 거듭할수록 블랙홀 같은 찌질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철규(최원영 분)은 극 중 자신의 아내인 민채원(유진 분)을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이민 계획까지 세우며 마마보이로 살아온 지난 날들을 청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평생을 어머니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마마보이 김철규에게는 치맛바람에 얻게 된 대표이사직을 내놓고 어머니를 떠나 산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일. 김철규는 어머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아내인 민채원에게 옮겨가며 엄마 바보에서 아내 바보로 이어지는 찌질남의 면모를 보였다. 많은 드라마에 등장했던 다수의 마마보이 캐릭터들이 무조건적인 '어머니'에 대한 집착과 독립성 결여된 모습으로 표현되어 비호감의 아이콘으로 손꼽혀 왔다면 최원영은 보다 현실적인 찌질남 캐릭터 '김철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륜으로 오해했던 유진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몇 번이고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죄에 용서를 빌기도 하고 마마보이에서 애처가로 노선을 변경한 후에는 유진을 다그치는 어머니 박원숙에게 큰 소리를 내기도 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마마보이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마마보이에서 애처가로 이어지는 극강의 찌질남 연기를 200%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최원영이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BC 주말 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제8회 인천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 ‘영화, 여성을 말하다!’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번 정기상영회에서는 아직까지 여성 차별이 심각한 인도, 이란 등 이슬람문화권 국가를 배경으로 가정폭력, 가부장제도,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 등 여성 문제와 그 문제에 대한 대안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영화들을 상영한다. 제8회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결혼 후, 홀로된 여성이 사회의 잘못된 관습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영화 ‘아쉬람(감독 디파 메타)’을 비롯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소녀의 이야기 ‘프레셔스(감독 리 다니엘스)’, 이란 여성의 인권문제를 직접 제기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더 스토닝(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이 오후 1시 30분, 4시, 저녁 8시 순서대로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프레셔스' 상영 후에는, 인천여성영화제 박성희 前집행위원장과 관객들이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