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대한수영연맹 새 회장 선임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대한수영언맹 회장 당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통해 국민 사랑 받는 스포츠 만들 것"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국민대학교 김지용 이사장이 제27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사장은 19일 오후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임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서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 이웅기 건국대 명예교수를 제치고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수영연맹은 임원들의 비리가 불거진 2016년 3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물러난 뒤 회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한체육회 관리단체가 된 수영연맹은 2년 2개월 만에 새 회장을 선출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 및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으로 재임해 오고 있다.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활약하는 등 한국 스포츠와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 왔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수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한수영연맹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하여 수영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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