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들해진 인기에 6월 한달간 펀드매니저 22% 투자대열 이탈

정우필 입력 : 2018.07.11 08:12 ㅣ 수정 : 2018.07.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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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투자에서 발을 빼는 펀드매니저들이 늘고 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가상화폐에서 발을 빼는 펀드매니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 한 달간 펀드매니저의 22%가 투자금을 뺐다는 통계가 나왔다.

11일 포브스에 따르면 헤지펀드리서치(HFR) 가상화폐 인덱스는 올들어 꾸준히 떨어져 올 상반기 작년말과 비교해서 49%나 빠졌다.

HFR은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증가 혹은 투자감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상화폐 인덱스와 블록체인 인덱스를 개발해 발표하고 있는데, 두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인덱스는 6월 한달 사이에만 2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블록체인 인덱스는 가상화폐 반등이 일어났던 지난 4월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가상화폐 인덱스와 마찬가지로 49%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HFR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투자자금의 이탈로 인해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6월말 6385달러로 상반기에만 5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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