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高물가 잡는 지갑 속 ‘카드 할인’ 챙겨라

이지우 입력 : 2018.09.10 11:09 ㅣ 수정 : 2018.09.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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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염과 폭우로 채소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연합뉴스


폭염·폭우에 추석 채소 및 선물 가격 폭등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폭염과 폭우로 농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가격 전망자료에 따르면 배추는 10㎏당 1만3000원으로, 지난해(1만4470원)보다 낮지만 평년(995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는 20㎏당 2만2000원으로, 지난해 1만3950원과 평년 1만2110원 대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근 20㎏당 가격은 7만5000원이다. 지난해 4만4760원과 평년 3만8840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역시 들썩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3주 전(8월 27일~9월 2일)과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9월 6~12일)의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평균 수입가격을 비교한 결과, 42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20개 품목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에서는 △생강(냉장, 31.9%) △된장(30.5%) △참깨(26.6%) 등 2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또 △마늘(냉동, -30.7%) △도라지(냉장, -22.7%) 등 9개 품목 가격은 떨어졌다. 축산물에서는 △소갈비(냉장, 19.6%) △뼈 없는 소고기(냉동, 6.9%) 등 4개 품목이 올랐다. 닭 날개(냉동, -24.4%)와 삼겹살(냉동, -11.3%) 등 5개 품목은 하락했다.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과 선물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선 지갑을 열어 사용하고 있는 카드들을 확인해보자.
  
롯데·BC카드, 추석 맞아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먼저 롯데카드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하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26일까지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를 할인하거나, 구매금액의 5%(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롯데슈퍼에서는 25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하거나 구매금액의 5%(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2일까지 한우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세븐일레븐에서는 28일까지 추석선물세트 5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10% 현장 할인을 해준다. 단, 월 최대 30만원까지다.
 
이마트는 24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26일까지 추석선물세트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또는 구매금액의 5%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농협하나로마트와 킴스클럽에서도 추석선물세트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관장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6일까지 15만원 이상 결제 시 금액별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추석맞이 할인 및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현대백화점 등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에서 비씨카드로 추석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30~50%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최대 20% 할인 또는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명절 기간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마련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다음 달 31일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2~3개월 무이자할부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쇼핑’도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O2O’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 5%를 할인해준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4 V2’는 3대 대형마트에서 1.2% 할인해주는데 할인율은 낮지만 할인한도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올쇼핑 카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인터넷면세점 등 쇼핑업종에서 10%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다르다.
 
삼성·우리카드, 귀성길 승차권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최대 명절인 만큼 카드사들이 귀성길 승차권 할인도 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추석 맞이 귀성길 승차권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 후 코레일과 SRT, 고속·시외버스 승차권을 BC카드로 누적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청구할인해 준다. 4종류 대중교통 이용금액 합산 기준 고객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삼성카드의 ‘탭탭I’ 여가 패키지를 선택하면 KTX, SRT를 포함한 철도 이용시 건별 3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롯데카드도 ‘DC PASS’로 코레일을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고속버스·시내버스·지하철·택시 등 일반교통과 저가항공, 여객선 등을 이용하면 5%를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SRT 신한카드 체크’로 SRT 승차권 결제하면 100원당 1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적립한도는 따로 없으며 건별 1000원 미만이면 적립되지 않는다.
 
우리카드는 ‘우리V카드 철도마일리지’로 철도 승차권 구매 시 5% 적립해주며, 적립된 포인트로 철도승차권 구매 시 포인트 구입액의 3%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할인한도는 1일 2회 사용 가능하며, 연간 12만 포인트 한도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농협·하나카드, 주유비 할인
 
현대카드는 ‘현대카드X’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다음달까지 SK주유소 이용 시 최대 1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5% 할인 혜택(월 3만원 한도)을 제공한다.
 
농협카드의 ‘올바른 오일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GS칼텍스와 농협주유소를 이용할 때 L당 100~1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1만~3만원이다.
 
하나카드의 ‘1Q카드 쇼핑 플러스’는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월 2회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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