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L] 국민대, 창의적 아이템 선보이는 ‘지암 Innovator’s Studio’ 개최
이안나
입력 : 2018.09.28 14:04
ㅣ 수정 : 2018.09.28 14:04

▲ 지암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 전시회 모습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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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실용 교육’ 통한 창의적 아이템 대거 선봬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암 Innovators' Studio’ 작품전시회가 지난 20일에서 21일, 양일간 조형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작품전시회장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창작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채워졌으며, 그 중 많은 관심을 받은 아이템은 옥토(Octo)였다.
옥토는 한 대의 스마트폰에 여러 대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커넥터로, 대규모 행사, MT 등 인원이 많은 야외활동 시 여러 대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하여 하나의 소리를 광범위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켜고 옥토와 연결한 후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들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등 매우 간단하다. 옥토는 스마트폰으로부터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을 연결받아 통신을 통해서 스피커로 전송하며, 전송된 스트림은 각 스피커로 재생되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음악이 재생되는 원리이다.
제작에 참여한 김선규(컴퓨터공학 4)·박은영(전자공학 3) 학생은 “공학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실용성 높은 아이템을 창작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암 Innovators' Studio는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과정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수강신청이 아닌 선발과정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게 되는 국민대의 대표적인 창업 관련 교과목으로, 일반적인 수업과는 달리 실무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한다. 지암 Innovators' Studio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유사한 단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IT 기업의 제품 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수업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이곳을 회사의 제품개발팀이라고 가정하고, 학생들이 이 안에서 회사의 제품개발단계와 유사한 단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창업지원단의 박범서 교수는 “지암 Innovators’ Studio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창업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며 “공학계열 학생들과 디자인계열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의 협업으로 예상치 않은 참신한 아이템들이 창작되는 것이 흥미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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