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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기업 연봉] 5030만원 받는 오리온, 연 2회 ‘가족의 날’ 특별 휴가
강이슬 기자
입력 : 2018.11.05 16:44
ㅣ 수정 : 2018.11.05 16:44
▲ ⓒ 오리온
9월부터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채용시즌입니다. 수많은 취준생과 반취생(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합격을 위해서는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하지만 어느 기업이 좋은 직장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뉴스투데이는 그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기업의 평균연봉(사업보고서 기준), 초봉(경력입사자 포함한 크레딧잡 기준), 안정성(입사율과 퇴사율), 직장 문화 등 4가지 정보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오리온,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AI면접 전형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오리온이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일반관리와 생산품질·식품안전으로 나뉜다. 일반관리는 ▲법무 ▲경영기획 ▲홍보 ▲생산기획 ▲구매 ▲생산지원(공장) 부문을 채용하고, 생산품질·식품안전은 ▲생산품질(공장) ▲식품 안전연구 부문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원) 기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로, 병역필 또는 면세자여야 한다. 2019년 1월부터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서류전형 지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1일 23시 59분까지다. 오리온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면접전형(AI, 실무, 임원)-채용검진 후 최종합격한다. AI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정해진 기간 내 온라인으로 개별 응시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입사지원서 최종 제출 후 수정이 불가하오니 신중하게 검토하신 후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지원자가 집중되오니, 마감일 전에 최종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① 임금 수준=국민연금 기준 평균연봉 5030만 원, 초봉 3873만 원
㈜오리온홀딩스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리온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이 (구)오리온에서 분할 후 2017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급된 급여액으로 산출돼 공개됐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리온 1인 평균 급여액은 3400만 원이다.
사업부문과 성별로 나눠보면, 이 기간동안 관리직 남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5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직 여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15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취업포털 크레딧잡에 따르면, 최근 월 기준 국민연금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오리온의 평균연봉은 5030만 원이다.
마찬가지로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오리온의 평균 초봉은 국민연금 기준 3873만 원이다. 크레딧잡이 공개하는 초봉은 지난 한 해 경력입사자의 연봉도 포함된 것이다.
▲ 2017년 오리온 사업보고서 내 직원현황
② 안정성=입사율 21%, 퇴사율 27%
크레딧잡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년간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았다. 지난 1년간 오리온의 퇴사자는 482명, 입사자는 375명이었다. 이 기간 전체 직원 수와 비교한 오리온의 입사율은 21.0%, 퇴사율은 27.0%로 퇴사율이 더 높다.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리온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7.3년이다. 사업부문과 성별별로 나눠보면, 영업직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9.2년으로 가장 길었고, 영업직 여성 직원은 평균 근속연수가 2.5년으로 가장 짧았다. 사업보고서 내 평균 근속연수는 분할 전 ㈜ 오리온홀딩스(구 오리온)의 재직기간을 포함한 것이다.
③ 직장문화=연 2회 ‘가족의 날’ 특별 휴가 부여
오리온은 가족과 건강 그리고 직원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두고 있다.
먼저,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임직원 자녀 학자금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사내복지기금으로 주택자금을 무이자 대출로 지원한다.
이 외에 연 2회 ‘가족의 날’ 특별 휴가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매달 셋째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전 임직원 건강검진 실시는 물론,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질병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회사 제휴 휘트니스 센터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직원 여가활동을 위해 쇼박스 영화티켓, 오리온스 농구 티켓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동호회 활동비 지원, 사내 어학강좌, 각종 온·오프라인 교육비를 지원한다.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도 지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생활의 안정을 통해 회사와 개인의 발전에 전념하도록 하는 한편, 건강한 취미, 레저 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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