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펠리세이드, BTS 시너지…사전계약 첫 날 3468대 계약

BTS, LA 모터쇼서 ‘펠리세이드’ 공개…현대차 홈페이지 접속자 2배 급증
사전예약 첫날 3468대 계약 실적…동급 외산 대형 SUV 작년 평균 5개월치 판매량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BTS와 만나 극강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지난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 27일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선정한지 2틀만의 일이다.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작년 평균 5개월치(750대 X 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SUV 산업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볼륨 차종의 탄생을 알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 분들께서 선뜻 계약에 나서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분들이 높이 평가해 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LA모터쇼서 방탄소년단이 영상 통해 공개했던 ‘펠리세이드’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은 LA오토쇼 영상에서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된 ‘팰리세이드’의 혁신적인 공간성과 편의기술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LA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다른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왔다.
현대차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상시의 2배 이상 접속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실내 공간과 동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만원~4954만원으로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동급 외산 SUV 대비 500~6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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