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성지’…대구시, 두류공원서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 개최

황재윤 기자 입력 : 2019.07.09 21:16 ㅣ 수정 : 2019.07.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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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한국치맥산업협회와 3년 연속 100만명 관람 양적 성장 위한 다양한 치맥관광 프로그램 개발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 기자] 대구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를 슬로건으로 한국치맥산업협회와 3년 연속 100만명 관람이라는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치맥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대구시와 치맥산업협회는 축제가 개최되는 두류공원 전역에 그동안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컵을 사용해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대폭 줄인다.

 

또 지역의 영세한 치킨업체가 치맥축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영 챌린지’를 운영한다.

 

해당 지난 2016년부터 40대 미만의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는 쭈쭈치킨과 속보인 닭강정 등이 참여한다.

 

특히 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두류 야구장내에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을 갖고,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한다.

 

올해 치맥축제 종료시간은 오후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연장된다. 대구시는 축제시간 연장을 통한 많은 관람객의 머무르는 시간 증가로 관련 산업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시작과 달구벌이라는 대구의 옛 명칭에 대한 의미, 대한민국 계육산업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대구, 그리고 그곳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진행한다.

 

특히 ‘치맥열차’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시내 관광 후 저녁에 치맥축제 현장을 찾는 방법으로 오는 17일에 진행된다.

 

아울러 치맥축제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내에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500석 규모의 ‘글로벌 존’도 운영해 단체 여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개의 치맥 테마 파크로 운영된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 2·28 주차장은 ‘치맥 아이스 펍’, 관광 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감성마켓’, 두류공원 거리는 ‘치맥로드’, 야외 음악당은 ‘치맥 라이브 파크’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치맥 축제기간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인 폭염의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2·28 주차장에 30m×50m 크기의 빅텐트를 설치하고 텐트 내부의 지면 복사열을 식혀 쾌적감이 개선되도록 신규로 냉방 에어덕트 6개를 설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행사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치맥페스티벌이 100만 치맥 매니아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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