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 동대구역서 대규모 장외집회…·조국 사퇴 촉구

이날 장외집회에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직자 및 당원과 시민 1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우리나라는 기적의 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는 기적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대한민국 경제 살리는 중심인 대구·경북이 이렇게 어려운 적 있었느냐.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2년이 안 돼 이렇게 됐다”며 “文” 정권을 심판하고,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머니가 저에게 말씀하신 게 있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것’으로 저는 거짓말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 거짓말 하면 죽는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조국은 입만 벌리면 다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조국이 청문회에서 거짓말한 거 다 드러나고 있다. 이런 거짓말쟁이가 법무부 장관이 맞느냐.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안 된다. 조사받으러 가야 한다. 구치소 가야 되고, 교도소로 가야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엉터리 소리를 하고 청와대도 엉터리로 말했다. 여당도 거짓말로 조국을 비호하고 국무총리까지 나서 범죄자를 비호했다”면서 “정부의 관련된 사람들이 다함께 한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종섭(대구 동구 갑) 의원은 “헌정을 유린하고 불법을 자행하며 비리와 거짓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이 지금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과 싸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국민이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곽대훈(대구 달서 갑) 의원은 “문 정권은 미쳐가고 있다. 대통령이 어제 한 얘기를 들어보라. 검찰 수사도 제대로 못하게 협박하고 있다”며 “‘적폐 청산’한다며 두 대통령이 감옥에 갔고 수많은 사람이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조국을 살리기 위해 문 대통령이 협박을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은 “조국은 법무부 장관은 낮에는 자유주의, 밤에는 사회주의를 한다”면서 “조국은 대한민국 장관이 아닌 편하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장관을 시키도록 보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장석춘(경북 구미 을) 의원은 “조국은 피라미, 미꾸라지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한심한 작자”라며 “현재 자유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은 문재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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