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경찰, 윤석열 부인 김건희 연루 주가조작 의혹 내사” 주장…경찰청 “사실 아니다”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02.18 07:15
ㅣ 수정 : 2020.02.18 07:15

▲ 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김건희 씨[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청 “김건희 씨 내사한 적 없다”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뉴스타파가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를 경찰청이 내사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가운데, 경찰청이 이를 부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7일)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첩보 문건에 김 씨는 언급됐지만, 내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013년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의 국내 딜러사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경찰 수사첩보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주식시장에서 활동하던 이 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에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 원을 이 씨한테 맡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 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며 “김 씨는 내사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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