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19 09:40 ㅣ 수정 : 2024.12.19 09:40
간편함과 자동화로 누적 계좌 수 5만, 예탁자산 150억 자동입금 계좌가 절반, 일회성 아닌 정기 납입 비율 높아 2025년 ISA 출시 예고, 자산형성 서비스 확대
[이미지=카카오페이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11월 21일 연금저축 상품을 출시한 지 약 3주 만에 누적 계좌 수 5만개를 돌파하며 예탁자산 150억원을 달성했다.
19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연금저축 시장에서 보기 드문 빠른 성장세로, 사용률을 높인 간편함과 자동화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빠른 계좌 개설과 ‘이사오기’ 기능의 편리성에 더해, 연말까지 진행 중인 ‘1% 보너스’ 프로모션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힘썼다. 아울러 간편하게 설정하는 ‘자동납입’ 기능과 적립식 투자에 최적화된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의 편의성 덕에 사용률과 계좌 증가 속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전체 활동 계좌의 50%가량이 자동입금으로 설정돼, 단순 일회성 가입이 아닌 정기적인 납입을 통해 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자가 서비스의 효용적 가치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 가입자는 고연령층 뿐 아니라 은퇴 준비를 본격화하는 30대에서 40대를 중심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절세 효과와 장기 자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제대로 된 연금저축을 선보이기 위해 계좌 개설부터 자동이체와 투자까지 모든 과정을 한데 모은 ‘연금 홈’에서 짜임새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금저축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세액공제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목표하는 등 더욱 폭넓은 자산형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연금저축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은 단순히 계좌 수의 빠른 증가세를 넘어, 사용자들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금저축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의 다른 우수한 서비스도 경험하며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