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올해 밸류업 원년...내부통제 강화할 것”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3.26 13:36 ㅣ 수정 : 2025.03.26 13:36

2025년 정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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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행과 내부통제 강화, 성장동력 발굴 등에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영 슬로건인 ‘일류(一流) 신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지난해 신한금융은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탄탄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진 회장은 지난해 국내외 사업의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다만 비은행 사업 부문의 성과와 내부통제 문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진 회장은 취임 후 강조해온 △스캔들 제로(0)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등 세 가지 ‘일류 아젠다’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은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 감독,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양인집·전묘상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곽수근·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재선임됐다. 

 

또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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