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5월 리뷰서 삼양식품·한화시스템 편입 예상”<신한투자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6 09:55 ㅣ 수정 : 2025.04.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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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5월 리뷰에서 삼양식품과 한화시스템의 지수 편입을,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머티의 지수 편출을 예상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한국 시간으로 5월 14일 MSCI 5월 리뷰가 예정돼 있다”며 “심사 대상일은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10거래일 중 무작위 하루(4월 18일은 성 금요일로 제외)이며, 리밸런싱은 5월 30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MSCI 코리아 지수 시가총액 기준점은 4조18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삼양식품, 한화시스템 등 2개 종목이 편입 기준을 충족해 지수 편입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 기준점이 신흥국 GMSR(글로벌 최소 시가총액 기준) 절반인 4조1800억원으로 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 수 감소가 요구된다”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최하위인 엔씨소프트가 편출될 전망이며, 에코프로머티는 유동시가총액 기준을 하회해 편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편출입 후보군도 제시했다. 현 시점 편입 후보군은 LIG넥스원과 레인보우로보틱스, HD현대미포 순이다. MSCI 코리아 지수 내 시가총액 하위권에 위치해 편출 가능성이 높은 편출 후보군은 LG이노텍, CJ제일제당, SKC 순이다.

 

조 연구원은 “공매도와 상관없이 편입(편출)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60거래일 전부터 리밸런싱 당일까지 외국인 수급이 유입(유출)되며 주가 상승세(하락세)를 보였다”면서 “해당 패턴을 바탕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군 간 롱-숏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전후를 비교했을 때 공매도 가능 시기에는 리밸런싱일 30거래일 이전부터 편출입 종목군 등락폭 둔화가 관찰됐는데, 공매도 재개에 따라 가격 효율성 이 제고된 영향으로 판단한다”면서 “때문에 한발 앞서 지수 편출입 예상종목 뿐만 아니라 편출입 후보군까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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