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SPC그룹, 장애 청소년에 2억원 기부...이디야커피, 다문화가정에 '나도 바리스타' 교육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4.16 09:55 ㅣ 수정 : 2025.04.16 09:55

SPC, 2012년부터 26억원 기부...장애아동 특기교육 등 사용
다문화가정 사회정착 지원 '나도 바리스타'...34명 중 2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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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PC그룹과 이디야커피가 장애 청소년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전달,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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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와 백승훈 SPC행복한재단 사무국징(오른쪽)이 15일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에서 장애 청소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16일 SPC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를 조성하는 기금이다.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을 통해 1700여 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총 26억원을 전달했다. 

 

약정식에서 SPC그룹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2억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기금은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 교육, 장애 보조기기지원, 재활치료, 가족 여행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시각 장애 청소년들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주아 학생 △동 대회 국악·성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소리꾼 김민아 학생 △서울 청소년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한 모재민 학생 등 총 3명의 청소년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도슨트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장애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성장해 자기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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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나도 바리스타' 1기 수료생들이 강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날 이디야커피는 다문화가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도 바리스타'의 첫 번째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34명의 참여자 중 2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메뉴 실습, 포스기 사용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또 이디야커피 직영점 실습과 자체 생산시설인 드림팩토리 투어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에게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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