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하인드] 김원중 편 / 런웨이 밖 귀여운 ‘모델왕’

윤한슬 입력 : 2013.04.26 08:32 ㅣ 수정 : 2014.0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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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윤한슬 기자) ‘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 김우빈씨에 이은 모델킹, 김원중씨 인터뷰 어떠셨나요?^^

 

김원중씨와의 인터뷰는 패션리더가 즐비한 곳,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지난 1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카페로 걸어 내려오는 김원중씨를 포착한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중을 나갔는데요, 김원중씨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톱모델다웠어요.

▲ 모델 김원중 [사진=강지연 기자]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만 봐와서 그럴까요, 김원중씨의 밝은 모습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제 눈앞에 앉아있던 사람은 무대 위 ‘모델왕’이 아닌 밝고 명랑한 ‘김원중’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김원중씨는 쓰고 온 모자를 벗어두는 매너까지 보여주셨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헤어스타일이었음에도 사진 촬영의 부담을 감수하면서 당연하듯 모자를 벗어 테이블에 올려놓으신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김원중씨와 얼굴은 마주하니 김원중씨의 트레이드 마크, 주근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누가 김원중씨만큼 주근깨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 김원중씨의 주근깨, 너무 잘 어울리죠? [사진=강지연 기자]

장난끼 많고 밝은 김원중씨의 성격 덕분에 인터뷰는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원중씨는 모든 질문에 굉장히 쿨한 답변을 내놓기도 하셨어요.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이 있으세요?”

 

“저는 대중없는 것 같아요. 그냥 입고 싶은 거 입어요. 스트릿에서 제 스타일을 좋아해 주시는데 그게 제게 정도가 없어서, 답이 없어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 ‘아사모사’하게 말하죠? 근데 이게 맞는 것 같아요. 틀린 말을 할 수 없잖아요.”

 

김원중씨 직전의 인터뷰였던 김우빈씨와의 인터뷰가 차분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뭇 다른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김원중씨의 친화력이 대단하실 것 같다는 짐작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그런데, 김우빈씨와 마찬가지로 김원중씨 역시 톱모델 답지 않은 ‘겸손함’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톱모델 아니에요. 음, 그냥 톱모델 중 한명이라고 해주세요.”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세요.”

 

톱모델답게 성품도 ‘톱’이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였답니다.

 

인터뷰가 후반부에 접어들 무렵, 아쉽게도 김원중씨가 다시 스케줄 장소로 돌아가봐야하는 시간이 다가와 인터뷰를 빠르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양해를 구해 사진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약속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김원중씨는 완벽한 표정, 포즈를 연출하며 보는 ‘모델 포스’ 제대로 풍겨주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김원중씨를 보내드려야 할 시간, 하지만 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셀카를 요청했습니다.

 

▲ 김원중씨 표정이 참 매력적이네요!><

흔쾌히 셀카를 찍어주신 김원중씨는 인터뷰 장소를 빠져나가면서 저희에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쳐주셨습니다. 기운을 북돋아주시는 배려, 그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김원중씨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원중씨도 파이팅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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