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술 들어간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특징은?

노보텔 최초 ‘호텔’과 ‘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로 승부수
KT ICT 기술 접목한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 ‘AI 컨시어지’ 도입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전 세계 500번째 노보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가 이달 1일 개관해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호텔은 과거 KT을지지사 건물로 지난 2016년 5월 KT에스테이트(KTestate) 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호텔 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3일 간담회장에서는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과 조민숙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은 특급 호텔 서비스와 취사, 세탁 등 레지던스에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결합해 세부화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 아래 전 세계 노보텔 최초 호텔과 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로 탄생했다.
호텔 331실, 레지던스 192실로 총 523실 규모의 객실은 12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돼 기호와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야외수영장과 풀사이드바를 갖췄고, 공석길 셰프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도 문을 연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호텔 서비스인 ‘AI 컨시어지’를 최초로 도입한다.
KT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호텔 157실, 레지던스 137실에 도입, 투숙객들로 하여금 ‘기가지니’를 통해 조명, 냉난방 등 객실 설비를 제어하고 어메니티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 투숙객에게는 인천공항과 호텔 로비에서 받을 수 있는 호텔 전용폰을 제공한다. 이 전용 폰으로는 호텔과 직통으로 통화하고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까지 들을 수 있다.
빈센트 르레이 부사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호텔 산업과 이동통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양사가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숙 총지배인은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하고자 호텔과 레지던스를 합친 복합형으로 만들어, 레지던스 호텔의 약점인 F&B 시설을 호텔 브랜드와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프랑스의 글로벌 체인 그룹인 아코르 호텔스와 국내 대표 호텔 그룹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공동 출자한 인터내셔널 호텔 운영사다. 현재 국내 6개 도시에 24개 호텔 7023객실을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세종과 울산을 추가해 국내 8개 도시에 30개 호텔, 8680객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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