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6년 만에 코웨이 되찾는다

박혜원 기자 입력 : 2018.10.29 10:38 ㅣ 수정 : 2018.10.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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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그룹 본사

  
웅진씽크빅, 6년 만에 코웨이 재인수하기로…1.7조원 규모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5년 7개월 만에 재인수한다. 이에따라 과거 웅진그룹의 위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웅진그룹의 계열사 웅진씽크빅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코웨이 주식 1천635만8712주(22.17%)를 1조6849억원에 양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웅진그룹은 2013년 1월 경영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코웨이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를 되찾고 자산총계는 2조 5천억원에서 4조 5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웅진그룹은 이달 초 코웨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을 담은 제안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K파트너스는 지난주 초부터 제안서를 검토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웅진그룹은 지난 8월에는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에 인수 자금의 절반은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분담하며,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은 다시 한번 저력을 모아 시장을 발전시키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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