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SKT, 국내 첫 상용망 ‘5G SA’ 통신 성공… “상반기중 세계 최초 상용화”

김태진 입력 : 2020.01.20 15:50 ㅣ 수정 : 2020.0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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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연구원들이 5G SA 통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했다. 이는 별도 기지국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5G SA’ 통신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구성하는 것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지국, 교환기 등이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제품으로 구성돼도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성공을 통해 ‘5G SA’ 데이터 통신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음을 확인하고 올해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5G SA’ 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박종관 5GX Labs장은 “상용망에서 5G SA 통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체 산업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진정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목전에 있음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고객이 5G 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고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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