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오픈 100일 ‘커먼그라운드’가 몰고온 변화의 바람

강은희 입력 : 2015.07.19 14:12 ㅣ 수정 : 2015.07.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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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지역상권에 국내 첫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구름다리 ‘커먼브릿지’ 오픈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18일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라는 색다른 건축소재와 독특한 감성의 비제도권 브랜드, 스트리트 맛집이 어우러져 짧은 기간 안에 젊은 고객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하고 있는 오원선 전무는 “젊은 생각의 고객과 비제도권 신생 브랜드,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역 상권 재조명 등 뜻 깊은 키워드를 가지고 출발한 커먼그라운드가 100일을 맞이했다”며 “100일 동안 입점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건대 로데오거리에 젊은 감성의 매장들이 속속들이 오픈하는 등 커먼그라운드 오픈 후 주위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생 유통으로서 언제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정관념을 깨고 건대상권을 움직인 커먼그라운드 100일

 

▲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건대점. [사진=코오롱FnC]

지난 4월 10일에 오픈한 커먼그라운드는 100일 동안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방문하면서 건대 상권과 로데오 거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타 쇼핑몰이 몰링과 함께 이동통로로의 역할을 함께 하는데 비해, 커먼그라운드는 가로수 길이나 경리단길과 같이 핫플레이스와 같은 느낌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커먼그라운드가 들어선 부지는 기존에 택시차고지였던 부지로 유동인구가 거의 없던 지역일 뿐 아니라, 지하철 역에서도 떨어져 있어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서기엔 우려가 되던 부지였다. 하지만 커먼그라운드가 입점하고 약 100만명의 20~30대 핵심고객(커먼그라운드 추산)들이 방문한 것으로 볼 때, 이전과 다른 유동인구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 입점업체, 커먼그라운드 발판 삼아 인지도 상승 중

  
▲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건대점. [사진=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는 입점 업체들의 인지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국대 학생들이 런칭한 액세서리 브랜드 ‘쥬빌레’는 커먼그라운드 입점 전에 타 쇼핑몰에서 키오스크 1개 매장에서 월 약 700~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반해, 커먼그라운드 입점 후 5월 한달 동안 약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독립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MAN G.’는 커먼그라운드에 첫 매장을 오픈 후, 국내 Big 3 백화점에서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최근 중국 백화점 편집샵의 관계자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있다. 한남동에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아날로그 키친’은 4월 커먼그라운드 입점 후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5월에만 매출 1억을 달성했다.
 

◆ 커먼그라운드 두 개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 ‘커먼브릿지’ 오픈

 

▲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건대점의 두 개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 ‘커먼브릿지’. [사진=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는 4월 개장 당시 ‘마켓홀’과 ‘스트리트 마켓’ 두 개 동으로 지어졌는데, 이 두 개 공을 연결하는 ‘커먼브릿지’도 오픈 100일 기념으로 오픈한다. ‘커먼브릿지’는 두 개 건물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다리를 마련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F&B가 위치한 각 건물의 3층에서 연결됐다.
 
커먼그라운드는 커먼브릿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커먼그라운드 오픈 100일인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고객이 브릿지 연결 축하카드를 남기거나 현장 사진을 촬영하여 커먼그라운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커먼그라운 포인트를 증정한다. 앞으로 커먼브릿지는 두 달마다 새로운 컨셉을 고객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커먼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19일까지 오픈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플레이 마켓이 진행된다. 커먼그라운드 광장에는 도심 속 휴양지를 재연한 얼반 바캉스 존을 운영한다.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시크한 바캉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먼그라운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얼반 바캉스 존은 8월까지 운영할 예정)
  
이 외에도 스티커사진을 촬영하여 직접 포토월을 꾸밀 수 있는 포토이벤트와 게임을 통한 기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커먼그라운드는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로 활용한 팝업 복합 쇼핑몰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 4월 10일 오픈한 신유통 사업이다. 패션리테일 브랜드 56개, F&B 15개와 1개의 문화공간으로 총 73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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