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인도에 구루그람 지점 개설

김성권 입력 : 2019.11.25 09:30 ㅣ 수정 : 2019.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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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개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영진 현대자동차 상무,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란주씩티아 ICICI은행 대표,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김진옥 KC코트렐 부사장,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KEB하나은행이 인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시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지난 2015년 첸나이 지점 개설 이후 두 번째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시에서 구루그람 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 담당하며,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관할한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을 비롯해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하나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개점식에서 인도 2위 은행인 ICIC은행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권호상 KEB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ICICI은행 란주씩티아 대표, 박의돈 재인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개점식에서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은 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전세계 24개국 총 185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멕시코법인을 신설하고,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 시켰다. 베트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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