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와 네오위즈 ‘위드 히어로즈’ 맞대결 관전 포인트

중견 게임사 두 곳의 신작 대결 주목돼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는 상반기 출시 예정
최후의 1인까지 대결하는 액션 배틀로얄 PC게임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2020년 새해에는 중견 게임업체들의 도약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중견 게임사들이 조용히 갈고 닦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빅3(넥슨, NC, 넷마블)’와 중국 게임사들의 쉼 없는 활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중견 게임업체들이 빛을 볼지 주목된다.
주목할 만한 중견게임업체의 올해 신작은 두 가지이다. 우선 지난 ‘2019 지스타’에서 최다 부스를 동원하며 흥행에 큰 기여를 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상반기 중 PC 온라인 게임 신작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떼어낸 스핀오프 게임으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대결하는 액션 배틀로얄 장르 신작이다. 오는 5일까지 2차 테스트(CBT)를 갖고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인디게임 개발자이자 의사 면허까지 소유하고 있고 대학교수를 지낸 김광삼 섀도우아레나 총괄 PD는 “국내 최강도 좋지만 세계 꼭대기에, 최정상의 자리에 서보고 싶어 펄어비스에 합류했다”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PD는 “섀도우아레나는 대전격투게임이 아니지만, 격투게임의 느낌을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며 “기회를 노려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등 순간적인 판단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플레이에 집중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의 '위드 히어로즈'는 2일 사전예약 시작
이순신, 제우스 등이 등장하는 역할수행게임
펄어비스의 섀도우아레나에 맞설 게임으로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대표 김인권)의 '위드 히어로즈'가 꼽힌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블루해머(대표 김도운)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위드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위드 히어로즈는 이순신, 나폴레옹, 베토벤, 제우스 등 전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100여 종의 영웅들을 특색 있는 3D 캐릭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수집·육성 재미 외에도 600여 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차원 전투’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자동 전투 모드로 아이템 획득 및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파밍한 아이템을 이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으며, 국내외 다른 이용자들과 겨뤄볼 수 있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위드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인권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대표는 “위드 히어로즈를 통해 전 세계 실존했던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착실하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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