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머티리얼즈, 성장성 높은 매력적인 전방시장. 공격적인 증설에 주목”
TMA 합성 기술을 보유한 전구체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전방시장이 성장성이 높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전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설립된 전구체(유기금속화합물, 유기 리간드+메탈) 전문업체로 지난해 3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며 “설립 초기 LED Epi층 형성용 전구체로 사업영역이 국한되어 있었으나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방시장이 확대되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현재 LED, 반도체, 태양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전방시장으로 전구체 공급 중”이라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핵심 경쟁력은 TMA(Tri methyl+Al) 합성 기술에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MA는 다양한 전구체의 원재료가 되는 소재로 확장성이 좋으나, 합성 난이도가 높아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개 업체만 제조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레이크머티리얼즈는 TMA 합성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주력 전방시장은 LED와 반도체”라며 “현재 LED 소재의 경우 Epi층 증착용 전구체(TMG, TEG, TMI, TMA, Cp₂Mg)를 생산 중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도체 소재의 경우 CVD/ALD증착용 전구체(TEOS, Ticl₄, TCS, TDMAHf 등)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전방시장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이 매력적”이라며 “올해 레이크머티리얼즈의 LED 소재와 반도체 소재 매출은 공급량 증가에 기반해 전년대비 각각 24%, 65%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LED 소재는 미니 LED 시장 개화가 핵심”이라며 “레이크머티리얼즈는 LED칩 시장의 핵심 Player인 삼성 LED와 에피스타를 주력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니 LED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오롯이 받을 수 있는 업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는 삼성전자향 공급량이 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산화 정책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신규 소재 3종 추가됨에 따라 공급 소재가 3종 → 6종으로 확대됐으며, 그 효과가 올해부터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월 약 77억원 규모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천안공장 증설이며, 기존 생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증설이다. 8월 말 완공 후 본격적인 양산 가동은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설분을 반영할 경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 체력은 기존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된 것”이라며 “고객사 주문 증가에 대비한 증설이며, 이는 성장 잠재력을 간접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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