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 대규모 증설로 다가올 폭발적인 수요를 대비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5 11:53 ㅣ 수정 : 2021.03.15 11:53

OLED 생산에 대체 불가한 제품을 만드는 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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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핌스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어드(OLED) 생산에 필요한 필수 부품인 ‘오픈메탈마스크’(OMM)을 생산하고 있어 중국 OLED 시장의 확대와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전공정 중 증착 단계에서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를 생산하고 있다”며 “주요 임원진이 OMM 마스크 제조공정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에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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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환 연구원은 “특히 핌스의 F-Mask를 활용하여 인장기 사용을 최소화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BOE를 중심으로 CSOT, Visionox(비저녹스), 티안마(Tianma)로 고객사를 확장하며 폭발적 외형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또한, 주요 제품인 F-Mask와 S-Mask 제품은 특허권으로 타 업체에서 제작이 불가하고 해당 제품의 시장도 독점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 특성상 제품 신규 진입을 위해 다년간의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핌스의 마스크로 세팅되어 있는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핌스는 지난 2월 기계장치투자 61억3000만원, 공장건설 105억30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공장 600~700매/월 생산량은 향후 1200~1400매/월로 증가하고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는 중국 청두공장까지 합하면 올해 말까지 국내외 약 1700매/월 생산 능력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생산시설 대비 약 3배 증가한 규모로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마스크 수요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풀이된다”며 “또한 신규로 건축되는 공장은 물류 자동화, QR code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기존 공장대비 필요한 인원이 크게 줄어들어 향후 매출액 증가 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핌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8.7% 늘어난 724억원, 영업이익은 146.3% 증가한 101억원을 전망한다”며 “현재 BOE 독점 납품은 단기간 내 이원화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되며 OLED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사를 중심으로 한 투자 및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화권 고객 비중이 높은 핌스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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