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올해 1분기부터 보여줄 성장의 신호탄“
2021년 매출액 8658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올해 신규 가맹점과 누적 이용자 수 증가를 통한 거래액 증대로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수익 가맹점인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부문 거래액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규 가맹점과 누적 이용자 수 증가를 통한 거래액 증대로 외형 및 수익성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재호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넷플릭스 독점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가맹점 유치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예정에 따라 거래액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또한, 백신 보급 가속화와 트래블 버블 실행으로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21F 주가수익배수(PER) 9.6배는 매우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1% 줄어든 2165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36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4.5% 증가한 1324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135억원을 전망한다”며 “1분기 외형 축소는 작년 자회사 KFC코리아 매각에 따른 영향이다. 매출액 감소 폭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에어팟 맥스’ 출시와 신학기 프로모션 효과에 따라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690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샘 및 홈플러스 등 신규 가맹점 유입에 따라 중소형 및 호스팅 부문 거래액은 28%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할리스에프앤비에서 30억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되나,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의 거래액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p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의 가파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전년대비 올해 분기별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G이니시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8658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1073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주도 거래액 성장, 인테리어, 리조트, 자동차 등 비대면 거래영역 신규 가맹점 확장,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올해 1분기에는 한화리조트와 대명리조트의 온·오프라인 통합 비대면결제서비스를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도요타의 국내 온라인 결제서비스와 간편 결제 플랫폼 GS페이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연 거래액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