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하반기 수출 성장세와 INTIPharm 국내 보급률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4 18:23 ㅣ 수정 : 2021.08.04 18:23

국내 INTIPharm시장도 완만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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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제이브이엠 대해 강도는 약했지만 모기업과의 시너지는 있었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은 1977년 수동 약 포장기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병원, 약국용 자동화기기인 ATDPS(약품조제)와 INTIPharm(약품관리)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58.7%는 국내에서 41.3%는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내수와 해외시장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매출 구조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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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의 주된 해외 매출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북미시장의 경우 LTC(Long Term Care)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 확대와 온라인 약국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유럽지역은 공장형 조제약국의 기기 교체 수요와 영업조직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최대주주가 한미사이언스로 변경된 후 시장은 모기업과 제이브이엠의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지난 5년간 뚜렷한 시너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5년간 제이브이엠의 변화를 추적해보면 지속적인 적자를 나타내던 유럽법인이 흑자로 전환됐고, 북미 시장에서 단발성이지만 네임드 고객사와의 거래도 이루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국내 ATDPS(약품 자동 조제)시장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해외 매출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의료시설의 효과적인 의료인력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제이브이엠이 제조 판매하는 INTIPharm(약품관리)의 상급병원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의료시설의 자금 집행 시기가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어 해외 수출 실적과 INTIPharm 실적이 합쳐지는 4분기가 1년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INTIPharm은 병원 내 처방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의약품 사용을 도와주는 자동화 장비다. 병원에서 발생하는 약물 오남용 사례 감소와 약물 관리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 효과적인 병원 운용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장비다.

 

그는 “제이브이엠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 경쟁력과 독보적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의 외형 확대가 연속적으로 보여질 경우 시장 내 재평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년간 제이브이엠에 대해 단발성 보고서를 발간했지만 하반기 수출 실적 성장세와 INTIPharm 국내 보급률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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