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유해가스 정재 및 온도 조절용 스크러버·칠러 제조능력 보유”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6 09:37 ㅣ 수정 : 2021.08.16 09:37

산업 회복 및 정부 정책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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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GST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유해가스를 정제해 배출하는 스크러버와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칠러로, 기술내재화를 통해 플라즈마 방식 제품, 대용량 및 고효율 제품을 개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기보 한국기업데이터 전문위원은 16일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Global Standard Technology)는 2001년 10월 설립됐고, 2006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주)이에스티, PT. EST International, (주)로보케어 그 외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ST America. Inc 등 13개의 종속회사, 관계회사를 포함하는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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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보 전문위원은 “GST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데, 주력 제품은 유해가스를 정제해 배출하는 스크러버와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칠러이며, 기술내재화를 통해 주문형 사양에 대응하고 있으며 기존 가스처리 방식의 스크러버 외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플라즈마 방식 제품, 대용량 및 고효율 제품을 개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0년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유해가스 처리 장바인 스크러버(Scrubber)37%, 온도 조절 장비 칠러(Chiller), 용역(유지보수 등) 19%, 기타 6%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주), YMTC(중국향), Micron 등”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은 “GST의 매출액은 2018년 1299억원, 2019년 1682억원, 2020년 1669억원으로 증가세에 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 104억원, 2019년 219억원, 2020년 182억원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원가의 상승 등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해외 입찰 지연 해소와 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국내 반도체 투자 증가, 대만 마이크론향 등 신규 납품처 추가에 기인한 것으로, 친환경 모멘텀 부각에 따라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스크러버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 중립 정책(산업공정 배출 감축, 저탄소 연, 원료 사용 등)과 빅테크 기업들의 ESG 강화가 맞물리면서 스크러버 부문 동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환경 규제를 의식한 국내외 고객사들의 스크러버 장비 수요가 바뀔 수 있다”며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기존 LNG를 이용한 BURN-WET 방식 대신 전기를 이용해 유해가스를 태우는 PLASMA-WET 방식

의 스크러버 도입 가능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는 친환경적이며 부산물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장점과 물 또는 연소 연료 등의 사용이 없이 전기만으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 장치를 적용한 PLASMA-WET 방식의 스크러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GST도 기존 주요제품 반도체 가스 스크러버 장비와 칠러의 경우 소모품 특성상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으며, CVD(증착기술) 등 미세공정 확대에 따라 유해물질 처리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스크러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고성능, 고효율 장비 수요가 증가하여 GST의 장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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