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본사 수주 증가와 함께 자회사 인수 효과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4 12:09 ㅣ 수정 : 2021.08.24 12:09

3분기 예상 매출액 36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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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코윈테크에 대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실적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1.3% 늘어난 286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4.1%, 영업이익은 333.2%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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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이는 2차전지 고객사의 투자와 함께 자동화 장비 도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지난 3월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2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의 하반기 및 내을 기대하는 이유는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공격적인 투자로 미국,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부터 대규모 수주 확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 로컬 배터리,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 로컬 고객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 탑머티리얼 매출이 연결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며 “특히 2차전지 소재부문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신규업체 등장과 함께 경쟁 입찰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가 있다”며 “코윈테크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턴키 기반의 일괄 수주에 대한 강점과 고객의 요구에 의한 혁신적인 장비 개발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에 혁신적인 스마트 무인 자동화 설비를 개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코윈테크의 3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4.7% 늘어난 367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추정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4배 수준으로 국내 주요 고객 및 유사 업체 평균 PER 30.6배 대비 저평가되어 거래 중”이라며 “글로벌 전기차향 2 차전지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비업체의 더딘 실적 성장세로 지난 6개월간 주가는 5.7%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이외에도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2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주가 하락세는 제한적이고, 향후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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