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탄소수소계 멤브레인막 국산화 대표 기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7 11:15 ㅣ 수정 : 2021.09.07 11:15

또 하나의 저평가되어 있는 수소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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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탄화수소계 멤브레인막(고분자전해질막) 국산화의 대표 기업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멤브레인 기술 중심으로 30년 이상 개발을 지속해왔고, 탄화수소계와 불소계 중 탄화수소계 멤브레인막 국산화에 성공했다”라며 “탄화수소계가 불소계보다는 기공의 견고함 등에 있어 기술 장벽이 낮긴 하지만, 이 역시 연료전지 성능 유지에 꼭 필요한 막가습기 내 핵심 소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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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향후에는 고가의 소모품으로써 안정적인 현금 창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안나 연구원은 “멤브레인은 기체, 특히 수분 전달 능력을 가진 기술 분야”라며 “멤브레인은 막적극접합체(MEA) 외에도 입력 증기를 가습하기 위한 가습기에도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연료전지는 적정한 습도 유지가 필수”라며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 액적이 발생해 유로를 폐쇄시키는 플러딩(flooding) 현상이 발생하며, 상대습도가 낮을 경우 전극의 습도가 감소하면서 전해질 막이 건조돼 이온 및 전자의 이동이 급격히 둔화되는 드라이아웃(dryout)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막가습기는 열 순환, 건조 및 범람을 포함하는 가혹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이에 내구성 있고 입수 가능하며 적절한 수분 전달 속도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은 3M 등 미국에서 전부 수입해 왔으나,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오롱인더의 주가수준은 2022년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 수준으로 수고 관련주 평균 50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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