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9.27 15:14 ㅣ 수정 : 2021.09.27 15:14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초소형 전기차도 기증 받아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초소형전기차 생산업체인 ㈜쎄보모빌리티와 지난 24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쎄보모빌리티의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를 기증받았다.
이날 협약식은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과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백종우 이사, 고학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사람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자이송용 전기차, 차량 내부 설계 등 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증된 전기차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로고를 맵핑해 환자의료서비스 차량으로 사용한다. 저소득 지역주민 및 의료 취약계층 이동,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는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원봉사 및 후원 물품전달, 탄소 저감 환경 실천캠페인에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환경보호 사회적 그린가치 실현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평소 감탄캠페인 등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기차를 기증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쎄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의료 인프라가 하나 돼 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의료 모빌리티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들의 진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CEVO-C SE 전기차를 기증하게 됐다”며 “(주)쎄보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협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