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올해 본업 흑자전환… 아이원스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6 15:28 ㅣ 수정 : 2022.01.06 15:28

양사 모두에게 Win-Win인 인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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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올해는 성장스토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이원스 제외 한솔테크닉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23.4%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파워보드 매출액은 5000억원을 상회하며 정상궤도에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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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연구원은 “이와 함께 LCM은 약 8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10%대 영업이익률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따라 매출 규모가 큰 파워보드와 LCM의 본격 성장으로 본업 턴어라운드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와 함께 반도체 부품 초정밀 가공 및 세정코팅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원스 인수가 1월 중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연결 실적으로 반영 시 연간으로 영업이익 최소 500~600억원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솔테크닉스는 2021년 12월 아이원스 인수를 공시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34.5%이며 양수 금액은 1275억원”이라며 “아이원스 대표이사 지분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며 최종 양수예정일자는 2022년 1월 14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솔테크닉스 실적은 파워보드 부문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외형 확대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LCM, LED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한솔테크닉스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3% 수준으로 1조원이 넘는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성이 낮아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필요성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이원스는 현재 글로벌 1등 반도체 장비 업체를 주력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한솔테크닉스의 기존 역량을 활용해 향후 거래처 다변화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아이원스의 매출액은 1203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하는 등 양사에게 모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솔테크닉스는 2021년 운송비, 원부자재 가격 급등, 반도체 수급 이슈 영향 등으로 최악의 해를 보냈다”라며 “올해 들어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원스 역시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솔테크닉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며 “현재 한솔테크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2500억원이며 아이원스를 포함한 영업이익 규모 감안 시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라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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