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게임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 '두 토끼' 잡는다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웹툰 게임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23일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웹툰 IP 기반 게임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웹툰 게임스(GLOBAL WEBTOON GAMES)’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한국 콘텐츠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해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프로젝트의 참가 개발사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하며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개발사 5 곳을 선정한다. 네이버웹툰은 8종의 웹툰 IP 계약금 면제 혜택과 국내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는 개발사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과 관리, 사후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게임 정식 출시는 2023년 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네이버웹툰 IP는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돼지우리(김칸비/천범식), 레사(POGO), 마음의 소리(조석), 사신소년(류), 스피릿 핑거스(한경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 외모지상주의(박태준) 등 총 8개 작품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