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운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이버 밴드'가 원격 수업과 등교 병행을 준비하는 교육 현장의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 2년 동안 약 440만명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밴드’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급 밴드 중 교사와 학생이 사용하는 ‘우리 반 밴드’가 69%, 교사와 학부모가 알림장 용도로 활용하는 ‘학부모 밴드’가 31%를 차지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밴드를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밴드 사용 목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수업 진행’이 32%로 가장 많았다. 23%의 교사는 알림이나 공지와 같은 전반적인 학급운영에 밴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밴드가 원격 수업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학급 관리에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앤 CIC 책임리더는 “정상 등교와 원격 수업 병행이 예상되는 올해도 많은 학교에서 밴드를 활용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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