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OCC 및 ADR 동반 상승 수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4 11:09 ㅣ 수정 : 2022.05.24 11:09

3분기 동남아 중심 입국 확대에 따른 카지노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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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는 호텔부문 투수률(OCC) 및 평균 객실판매 단가(ADR) 개선 수혜, 3분기는 동남아 중심 외국인 입국 확대에 따른 카지노 회복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3월 오미크론 영향으로 OCC(객실 투숙율)와 ADR(평균 객실판매 단가)의 동반 부진이 발생하며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이에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3.1% 늘어난 431억원, 영업손실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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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1분기 월별 OCC는 1~2월 49.8%, 52.8%까지 회복됐다가 3월 43.2%까지 하락했고 4월 49.7%로 반등했다”며 “ADR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고 3월을 저점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은 사전 판매 성격이 짙은 홈쇼핑에서 본격 리오프닝으로 판매 채널 믹스 개선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결국 국내 호캉스 확장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제주 입도 시 더욱 큰 레버리지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반영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9.3% 증가한 636억원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 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되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6월 초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과 추가적으로 연결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따라 로컬VIP 수요에만 의존하던 카지노 부문의 단계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특히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며 일본 하늘길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주요 국제공항과 여객 수요를 교류했었던 만큼 일본과의 국제선 재연결에 대한 회복 기회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따라서 점진적인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확장이 발생할 때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를 복합리조트로 모객하여 카지노-비카지노 동시 수혜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관광개발을 비롯한 외국인 카지노의 마지막 퍼즐은 일본과 중국VIP 회복”이라며 “중국의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일본은 6월부터 점진적 변화를 예고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주 입도객은 국내 호캉스 수요만으로도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며 “외국 인바운드도 이연수요를 감안하면 서울,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선회복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 추가 확장 시 글로벌 최대규모의 하얏트 호텔과 제주 최고 시설의 카지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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