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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CGM(연속혈당 측정기) 연구개발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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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6 14:38 ㅣ 수정 : 2022.07.26 14:38

미국으로의 ODM 공급 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아이센스에 대해 지금은 ODM(제조자 개발·생산) 공급 확대, 내년은 CGM(연속혈당 측정기)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2018년 560억원 → 2019년 697억원 → 2020년 781억원 → 2021년 874억원, 2021년 1분기 193억원 → 2022년 1분기 279억원 수준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글로벌 혈당측정기 생산 기업들이 연속혈당 측정기에 관심을 높이면서, 자가혈당 측정기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ODM 기업들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아이센스는 이에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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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식 연구원은 “특히, 고객사 Arkray ODM 제품이 월마트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이후 성장은 일본 Nipro의 미국 법인으로 신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기준 아이센스의 매출액 중에서 미국 비중이 40.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미국으로의 ODM 물량 증가가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개발 중인 연속혈당 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센서를 피부 아래 피하지방에 위치시켜 연속해서 혈당값 측정)는 2023년 1분기 정도 국내 판매가 시작되고 2023년 4분기 정도 뉴질랜드 및 독일 등 일부 해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이센스는 자가혈당 측정기(BGM) 판매전략과 비슷하게 CGM도 ODM 판매를 고려하고 있어 2023년 이후에는 연속혈당 측정기 공급이 아이센스의 성장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센스의 R&D 비용(2019년 169억원 → 2020년 201억원 → 2021년 221억원, 2021년 1분기 48억원 → 2022년 1분기 63억원)은 연속혈당 측정기 개발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그리고 2022년에도 CGM 확증임상(한국, 독일, 뉴질랜드) 관련 R&D 비용으로 전년대비 50~70억원 증가한 연구개발비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2022년 영업이익은 BGM ODM물량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이 높지 않겠지만 2023년에는 이러한 비용 반영이 없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jang7445@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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