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스타서 대형 신작 2종 공개”
대작 2종, 서양 판타지 그래픽으로 글로벌 성과 기대
위메이드 계열사들, 블록체인 게임 출시 계획
2분기 어닝 쇼크에도 공격적 인재채용 지속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로 선정된 위메이드가 지스타를 통해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2개를 공개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7일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미르’ 시리즈 외 게임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 “현재 개발 중인 대작은 이미 공개된 바 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V4 개발팀이 만들고 있는 게임까지 2종이 있다”며 “모두 MMORPG 장르로 내년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양 판타지 그래픽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게임에 대선 지스타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믹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지스타 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200부스 규모의 B2C관(일반 관람객 대상)을 꾸린다.
장 대표는 또 “위메이드와 계열회사들의 개발 전략은 동일하다”며 “대부분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건비,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 어닝 쇼크(깜짝 실적 부진)를 기록했다.
이 회사 2분기 영업손실은 약 333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316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게임만 놓고 보면 게임회사에 걸맞는 영업이익률을 거두고 있지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보니 전체적인 실적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업계 추세와 반대로 위메이드는 오히려 직원을 더 채용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분기에 인재 80명 정도를 채용해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비용이 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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