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부문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하자보수비율 일시적 상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9 18:01 ㅣ 수정 : 2022.07.29 18:01

2분기 : 주택 원가 일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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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분양 실적과 원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1%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1792억원 대비 51.8%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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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이는 주택 부문에서 전 현장의 원가율 재산정에 따른 일시적 마진 감소에 기인한다”며 “상반기 가팔랐던 건자재 가격 상승에 더불어 노무비, 외주비 등의 인건비성 비용 상승도 있었기 때문에 전 현장의 원가 재조정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더불어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하자보수비율을 상향 조정도 마진 감소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 매출총이익률 6.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라며 “큰 폭의 보수적 비용 반영인만큼 3분기부터는 경상적인 수준으로 마진이 회귀할 것으로 보이며, 건자재 가격이 상반기를 기점으로 peak out 한 점을 고려할 때 이로 인한 추가 비용 반영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대형 현장의 본격적 매출 반영 및 일부 현장 클레임 환입 등의 영향으로 토목, 플랜트 부문의 고마진세도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추세적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우건설 목표주가 산정에는 최근 눈높이를 낮춘 건설섹터 목표배수 0.9X 를 할인/할증없이 적용했다”며 “장중 어닝 쇼크로 주가 낙폭이 과대됐으나, 상반기까지 우량했던 분양 실적(8900세대)과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원전, 아시아 LNG 액화플랜트 등 강점 공종에서의 장기적 해외 수주 모멘텀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밸류에이션 업사이드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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