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텔 손잡고 인도 통신 시장서 첫 ‘5G 사업’ 수주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8.04 09:50 ㅣ 수정 : 2022.08.04 09:50

세계 4위 규모 에어텔 신규 사업 수주로 글로벌 5G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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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4일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이하 에어텔)과 5G 이동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약 11억명의 무선 가입자 수를 확보한 세계 2위 규모의 국가다. 월평균 153억 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초대형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으로 평가된다. 

 

에어텔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5G 기지국(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이루게 된 삼성전자는 이로써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해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인도는 대규모의 가입자 수와 폭발적인 무선 데이터 사용량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도전적인 시장”이라며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인도가 2G에서 4G로 전환하는데 기여했으며 향후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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