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치킨에서 담배꽁초 튀김 발견… 본사 “가맹점 15일 영업정지” 제재
J치킨 점주 "감자튀김 아니냐, 먹어봐라"
J치킨 측 "담배꽁초 유입 원인 파악 중"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J치킨에서 담배꽁초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킨을 시켰더니 담배튀김이 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치킨에서 담배가 나와서 매장에 전화했는데, 점주는 담배를 안 핀다며 나 몰라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배명까지 적혀있는데 감자튀김이 아니냐며 먹어보라고 했다”며 “화가나서 어떻게 먹느냐는 말에 점주는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먹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나 몰라라식의 태도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도 마찬가지였다.
작성자는 본사에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그 지점 사장님들 담배 안 피신다”라는 답변이었다.
작성자는 “본사에서 24시간 붙어있는 것도 아닌데, 점주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아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글의 댓글이 기하급속도로 늘어나고 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이 옮겨지면서 사태가 심각해지자 본사는 해당 가맹점의 영업을 정지시켰다.
J치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 지점 점주들이 흡연을 하지 않아 어디서 유입된 것인지 파악 중”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 고객 대응에 문제가 있어서 해당 매장은 오늘 1차적으로 15일간 영업정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가 나왔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고객 대응 관련해 점주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