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에는 플랜트 부문 손실 리스크 축소 예상”
주택 업황 흐름 관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주택/건축 수주를 6조원 가까이 달성하며, 연간 목표대비를 82% 달성했다고 전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3조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64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는데 건축/주택 부문 호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현정 연구원은 “건축/주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개포 자이와 송도 자체 사업 현장의 본격화로 주택 매출이 1조6000억원을 달성했고, 자이C&A 매출이 5400억원 인식되며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약 100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 반영이 있었고, 에코 사업 부문에서 공사손실 충당금 400억원이 반영됐다”며 “반면, 건축/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GPM) 17.7%를 기록하며 1분기 대비해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었던 플랜트 부문 손실 리스크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택 부문 원가율이 2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에는 주택 예정원가율을 현실화 시키면서 양호했으나, 하반기에는 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하반기 주택/건축 부문 GPM을 14.4%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확대, 양호한 정비사업 수주 성과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가장 높은 실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업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12MF 주가수익비율(PER) 0.47배로 긴 호흡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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