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2차전지 소재·장비 국산화의 최대 수혜주”
늘어나는 수주와 실적이 강원에너지의 저평가 국면을 해소시킬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FS리서치는 15일 강원에너지에 대해 플랜트 장비를 생산하며, 2차전지 장비와 소재를 시작하는 업체라고 전했다.
박종운 FS리서치 연구원은 “강원에너지는 산업용 보일러 및 HRSG, 황회수설비 등의 열관리 분야 플랜트 장비 제조업체”라며 “최근 2차전지 양극재 8대 공정 장비 중 전기히터건조기, 탈철기, 분극기 등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전극공정의 믹싱 장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운 연구원은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가 올해 7월 모그룹인 평산으로부터 인수하여 하반기부터 매출이 인식되는데, 양극재 공정 EPC설비 및 소재(무수수산화리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강원에너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기존 플랜트 장비는 업황 호조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향후 차세대 원자력 발전(SMR)까지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원에너지의 2차전지 장비 중 전기히터 건조기는 기존 열매체 건조기를 대체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주력사업인 양극제 전공정 설비제작 엔지니어링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가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의 본격 매출이 내년부터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미국의 IRA법안 통과를 계기로 2차전지 소재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강원에너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보여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강원에너지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6%, 452% 증가한
1000억원, 105억원이 전망된다”며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큰 폭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전년대비 각각 70%, 143% 늘어난 1700억원, 255억원이 예상된다”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건 강원에너지의 신규사업인 양극재업체향 장비는 물론 강원이솔루션의 무수수산화리튬의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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