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 올해 배당수익률 6% 예상”<NH투자證>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국내 대형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올해 일회성 이익 등으로 6% 수준의 배당수익률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이연된 수익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올해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 판매 등 본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대규모 사옥 매각이익을 바탕으로 순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매각 이익 대부분은 설계사 영입 등 영업기반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며,일부는 배당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에이플러스에셋의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이익을 포함해 69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저년대비 293%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매각이익 일부의 배당 활용을 가정한 예상 주식배당금(DPS)은 3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약 6%로 예상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2023년 경상 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2022년과 달리 점차 회복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2023년 중순부터는 과거 판매 계약에서 이연된 수익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타 GA 대비 생명보험 영업 비중이커 상대적으로 이연 수익 비중이 높았던 만큼 실적 회복 여지도 크다”고 평가했다.
내년 1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전환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IFRS17에서는 보유계약의 유지율 중요성이 이전보다 확대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경쟁사보다 양호한 판매계약 유지율을 보여 왔던 에이플러스에셋의 경쟁력이 부각될 계기”라며 “임지속적인 영업기반 확충을 통해 고능률 설계사나 전략채널본부 등을 늘려온 점 역시 향후 매출 성장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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