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4.06 09:58
ㅣ 수정 : 2023.04.06 09:58
위메프 주식 전량 인수…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 획득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은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은 세번째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다. 새 대표에는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큐텐은 티몬 인수로 증명한 성공 방식을 위메프에 적용하고 그룹사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고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해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인 지난해 4분기 티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하며 큐텐과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이같은 모델을 인터파크커머스는 물론 위메프에도 적용해 그룹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 큐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해외 셀러를 국내 플랫폼에 연결하고,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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