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시제 5호기도 최초 비행 성공…항공전자 성능검증 및 공중급유 시험 남아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5.17 09:00 ㅣ 수정 : 2023.05.17 09:19

단좌기인 1·2·3·5호기와 복좌기인 4호기 모두 성공했고, 시제 6호기는 6월 시험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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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무장분리 시험 장면.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6일 KF-21 시제 5호기가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오후 2시19분 이륙해 45분 동안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제 5호기 조종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동규 수석이 잡았다. 이번 5호기를 마지막으로 총 4기가 제작된 단좌기(1·2·3·5호기) 시제품이 모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한편, 4·6호기는 조종사가 2명인 복좌기로 제작됐는데, 시제 4호기는 지난 2월 첫 비행에 성공하고 이날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조종사가 후방석에 처음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6호기는 오는 6월 시험비행에 나선다.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기인 KF-21 시제 5호기는 앞으로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항공전자 성능검증 시험을 수행하며, 하반기에는 공중급유시험도 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마지막 시제 6호기가 6월에 최초 비행에 성공하면 KF-21 시제기가 모두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며 “앞으로 6대의 시제기를 활용해 한층 더 본격적으로 항공기의 비행 가능 영역 확장과 성능 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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