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 신수요 발굴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29 10:27
ㅣ 수정 : 2024.05.29 10:27
이현식 영업총괄 “럭스틸, 앱스틸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물량 늘려 나갈 계획”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Eschborn)에서 ‘동국씨엠 유럽 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에서 냉연 사업을 인적분할 해 출범한 기업이다. 냉연은 두께가 얇은 철판을 뜻한다.
동국씨엠은 내수 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거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 사무소 개소로 동국씨엠은 기존 인도·멕시코·태국·베트남 4개국 5개 거점에서, 5개국 6개 거점으로 늘어났다. 이 업체는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 확보가 목표다.
유럽은 동국씨엠 건설 자재용 컬러강판 수출 4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컬러강판은 냉연강판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색으로 도장돼 여러 럭셔리 제품에 사용되는 강판을 뜻한다.
동국씨엠은 현지 사무소 개소로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유럽 내 신수요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현식 동국씨엠 영업총괄은 “독일 사무소 개소로 세이프가드·탄소국경조정제도·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유럽 지역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물량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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